소백산 비로봉(1,439m) 산행
1. 일 시 : 2021.5.19(수),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어의곡리 - 어의곡 삼거리 - 비로봉 - 천동리 삼거리 - 천동주차장
3. 산행거리 : 13.24km
4. 머문시간 : 6시간 19분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동서울터미널(07:00) - 단양버스터미널(09:05) - 어의곡리(09:25)
올때 : 천동주차장(16:35) - 단양버스터미널(17:30) - 동서울터미널(19:50)
7. 산행후기 : 설악산 귀때기청봉의 털진달래를 만나러 가서 엄청 힘들게 산행을 했기에 체력에 대한 반성도 되었고,
한편으로는 조금 자신감도 붙고 해서 석탄일 휴일을 맞이해서 소백산을 찾았다.
소백산의 철쭉을 보기 위해서는 다음주 정도에 산행을 하는게 좋겠지만 철쭉 보다는 나도제비란을 비롯한
다른 야생화가 우선이기에 소백산을 찾아서 많은 야생화들과 눈맞춤한 기분 좋은 산행이었다.
어의곡에서 천동리까지 걸은 흔적
금낭화
비로봉을 향해 출발~~
시원한 숲그늘
어의곡 산행길은 마치 원시의 계곡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탐방지원센터
힘겨운 오르막이 계속 이어져서 조금씩 자주 쉬어간다.
돌계간 오르막길
제일 가파른 나무계단 코스에 도착.......이 구간만 오르면 가파른 오르막 구간은 더 이상 없다
노루삼
키다리 아저씨들의 끝없는 도열이 이어진다.
시원한 숲그늘이 이어져서 여름철 산행코스로도 좋을 듯 싶다.
금강애기나리
이제 개방감이 느껴지는 능선길을 걷는다.
소백산의 철쭉은 아직 멀었다....제대로 된 철쭉을 감상하려면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하늘이 열린 길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저 멀리 천문대까지 조망이 된다.
어의곡 삼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벌써 비로봉을 지나 국망봉으로 가는 산객들도 보인다.
양지꽃
풀이 누운 방향을 보면 소백산의 칼바람이 엄청 강했다는 증거다.
드디어 도착한 어의곡 삼거리
이제 비로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비로봉으로 가는 길목에 수 많은 노랑무늬붓꽃이 펼쳐진다.
오늘 소백산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본다....국망봉까지 가는 쭉 뻗은 능선길이 압권이다.
비로봉 정상석 인증을 위한 긴 줄.....그래서 바로 패스한다.
잠시 비로봉에서 머문 후 바로 하산했다. 오늘의 목적은 비로봉이 아니라 천동리로 내려가면서 만나게 되는 야생화들이기에...
언젠가 죽령에서 부터 걸어올 날이 있기를 바라며....
어의곡 삼거리가 이제 점차 멀어진다.
주목 군락지와 대피소가 있는 풍경
대피소만 담아본다.
대피소 갈림길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
소백산에서 만난 가장 화려한 철쭉
귀룽나무꽃
천동리 삼거리
나도개감채
모데미풀도 아직까지 많이 피어 있었다.
연영초는 이제 개화를 막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단계였다.
홀아비바람꽃을 올해에는 소백산에서 만나게 되었다.
순백의 홀아비바람꽃
주목 포토존을 지나 하산한다.
는쟁이냉이꽃
마치 한다발의 꽃처럼 풍성했던 미나리냉이꽃
오늘 소백산을 찾은 주목적은 바로 이 숲속의 요정인 나도제비란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어제 비가 온 덕분에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물을 장노출로 담아본다.
엄청난 굉음을 내며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해진다.
이제 하산도 마무리 되어간다.
마지막으로 다리안폭포를 담아보며 많은 야생화와 함께 한 소백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