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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내변산(424m) 산행(2021.04.17)

 

내변산(424m) 산행

1. 산행일시 : 2021.04.17(토), 날씨 : 흐림 후 차차 맑아짐

2. 산행코스 : 내변산탐방지원센터 - 선녀탕 - 분옥담 - 직소폭포 - 관음봉 삼거리 - 관음봉 - 관음봉 삼거리 - 내소사

3. 산행거리 : 약 6km

4. 머문시간 : 약 5시간

5. 교  통 편 : 갈때 : 서울고속버스터미널(06:50) - 부안버스터미널(9시 51분도착) - 부안농어촌버스(700번버스,

                          10:25 출발) - 내변산탐방센터(10:58 도착)

                  올때 : 내소사(301번 버스, 16:30 출발) - 부안버스터미널(17:50) - 강남고속버스터미널(20:35 도착)

6. 산행동행 : 혼자

7. 산행후기 : 귀한 야생화도 보고 산행도 할 장소를 찾다보니 2015년도에 다녀온 내변산이 생각나서 이 곳을 다시

                 찾았다. 이 맘때 내변산의 모습은 연두빛 새순으로 가득한 풍경이어서 볼수록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 기억에는 내변산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으로 기억에 오래 남아 있을 듯 싶다.

 

 

부안터미널 앞 공용버스 정류장에서 10시 25분 사자동행 버스에 탑승한다.

 

11시 조금 안된 시간에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유모차를 끌고 가도 충분할 만큼 평평한 길이 이어진다.

 

예전에 왔을 때 이 곳 실상사지에는 청보리밭이 있어서 보기 좋았는데 올해에는 청보리를 심지 않은 모양이다.

 

실상사지에는 사찰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걷기 좋은 코스이다 보니 가벼운 복장으로 산책에 나서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인장바위

 

실상사 사찰 건물 두 동이 보인다.

 

실상사지 주변에 으름이 많이 피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아이들과 눈맞춤을 했다.

 

봉래구곡 각자는 전국의 명산을 두루 유람하며 바위에 글씨를 쓴 동초 김석곤의 글씨라고 한다.

 

걷기 편한 산책길

 

이제 연두빛은 사라지고 진한 녹색의 계절이 시작된 것 같다.

 

붉은 영산홍(연산홍)이 녹색에 대비되어 한층 더 아름답게 보였다.

 

자연보호헌장이 있는 곳으로 월명암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다.

 

인공호수인 분옥담

 

운치있는 분옥담 산책로

 

분옥담 조망대에서 바라본 분옥담의 물빛이 무척이나 푸르게 보인다.

 

위에 분옥담을 조망해 보았던 하트 모양의 전망대를 산책로에서 담아본다.

 

바위 사이 사이에 핀 꽃들과 연두빛 새순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선녀탕에 도착해서 오늘 산행의 목적인 노랑붓꽃을 찾아본다.

 

작년 여름 큰 물난리로 계곡의 노랑붓꽃들이 많이 피해를 입어서 계곡 근처에는 노랑붓꽃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노랑붓꽃의 상태에 살짝 실망하고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갖고 직소폭포로 향한다.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멋진 풍경

 

전망대를 지나 직소폭포 바로 밑으로 내려와서 구경해 본다.....핸드폰의 광각렌즈로 담았다.

 

방금 지나온 직소폭포 전망데크

 

직소폭포 상단의 모습을 담아보는데 며칠전 비로 인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것 같다.

 

내변산은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내변산이 품은 계곡의 깊이는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깊은 편이다.

 

사람없는 호젓한 길에 조용한 햇살이 비치니 마음까지 한없이 평화로워 진다.

 

재백이다리에 도착했으니 이제 슬슬 오르막의 시작이다.

 

재백이다리 위에서 바라본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

 

앞으로 올라야 할 봉우리가 잘 조망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고 체력을 보충해본다.

 

생각보다 힘든 오름이어서 중간에 잠시 쉬며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호흡을 가다듬어 본다.

 

내변산의 정상은 왼쪽의 멀리 보이는 봉우리인 의상봉이지만 군부대로 인해 갈 수 없어서 중앙의 관음봉을 정상으로 삼고 있다.

 

관음봉 삼거리에서 관음봉을 다녀올지 아니면 내소사로 바로 하산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관음봉을 다녀와도 버스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서 관음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낙석을 대비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건 정말 잘한 일인 듯 싶다.

 

왼쪽의 봉우리와 관음봉 삼거리를 잇는 출렁다리를 설치해 주면 내변산의 명물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더 편하게 산행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관음봉 정상석을 보기 위해 조금은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땀이 살짝 났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그닥 덥지는 않았다.

 

정상에서 바라 본 내변산의 멋진 풍경

 

정상에서 내려오다 보면 묘자리가 있는데 그 곳에서 바라 본 풍경은 정말 일품이다.

 

관음봉에서 서둘러서 관음봉 삼거리로 나온 후 하산을 조금 서두르다 보니 어느덧 내소사가 눈에 들어온다.

 

내소사에 사람이 많아서 전나무숲을 빠른 걸음으로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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