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산행기

덕유산 산행(2019.01.19)

덕유산




덕유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9.1.19(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 설천봉 - 향적봉 - 대피소 - 중봉 - 오수자굴 - 백련사 - 삼공리 주차장

3. 산행거리 : 약 16km(곤돌라 타고 삼공리 주차장까지)

4. 머문시간 : 5시간 52

5. 교  통 편 : 의료원 산악회 따라서 

 


 

덕유산 걸은 흔적

(곤돌라 탈 때 부터의 궤적)

 


역시나 예매한 표를 찾는데 30여분이 훌쩍 지나야 했다.

그 사이에 줄은 제법 길게 늘어섰는데 다행이도 작년만큼은 아니었다.

작년에는 거의 한시간 반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었다.



목이 빠지게 표를 기다리다가 지루함을 못 이기고 주변을 구경해 본다.



긴 기다림 끝에 곤돌라 표를 손에 쥐고 잠시 줄을 서서 기다린 후

곤돌라에 올라타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다가 설천봉에 내린다.

설천봉 근처의 풍경과 산 아래의 풍경은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설천봉 상제루

 

 

멋진 산그리메에 시선이 머문다.

눈이 없어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날이 맑아서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주목 사진 포인트

 


설천봉 상제루

 


눈꽃과 상고대가 없어도 바닥에는 발걸음을 옮길 때 마다 뽀드득 소리가 날 정도의 눈은 쌓여 있다.

 


구름이 많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맑은 날씨로 멀리까지 잘 조망이 되었다.

 


지나온 포토존

 


향적봉 정상에는 정상석 인증을 위해 줄이 늘어서 있다.

 


향정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설천봉 상제루

 


멋진 산겹살이 오늘 덕유산이 최고의 볼거리다.

 


대피소로 내려가다가 올려다 본 향적봉 정상

 


걸은지 얼마 안되지만 저 아래 대피소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한다.

 


대피소에는 삼겹살 파티 하는 분부터

대피소에서 파는 호빵 하나로 간단히 드시는 분들 등

각양 각색의 모습이 보인다.



대피소에서 올려 다 본 향적봉

 


점심을 컵라면으로 가볍게 때운 후 우리는 일행보다 먼저 출발했다.

가면서 군데 군데 사진 담을 포인트에서 사진을 담기 위해.....

 


살짝 고산의 느낌을 느껴본다.

 


주목 고사목을 보는 느낌은 확실히 고산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이다.

 


녹색의 산죽과 흰색의 눈 조합은 볼때마다 기분이 좋은 것 같다.

 


고사목들

 


주목 포인트에 도착해서 다시 한번 인증 사진을 담아본다.

 


중봉 바로 아래에 도착해서 뒤돌아 보니 정상부가 보인다.

작년에는 안개로 하나도 못 본 풍경이다.

 


살짝 태백산의 분위기가 나기도 한다.

이번 겨울에 태백산도 한번 가봐야겠다.

 


중봉 정상이 바로 코 앞이다.

 


중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덕유평전.

지금은 휑하지만 여름철 이곳은 야생화가 지천인 곳이다.

 


오수자굴과 주능선의 갈림길에는 중봉 정상의 바람을 피해 내려선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다시금 덕유산 주능선 종주에 나서보고 싶다. 

 


꿈틀거리며 살아 있는 용의 등줄기 처럼 보이는 덕유산 주능선

 


오수자굴로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중봉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해 주어서 발걸음이 쉽게 떼어지지 않는다.


 


하늘의 먹구름이 점차 우리쪽으로 다가오면서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내일 새벽에 눈 소식이 예보되어 있다고 말하니 일해분들이 오늘 하루 여기서 묵고 다시 산행하라고 한다.

 


오수자굴

 


오수자굴의 볼거리인 역고드름

 

 

백련사에 살며시 들어가서 잠시 구경해본다.

지루한 임도길을 걸어서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무겁게 한 후 귀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