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무의도 누리길
1. 일 시 : 2019. 1. 12(토)
2. 코 스 : 소무의도 인도교 - 서쪽마을 - 부처깨미 - 동쪽마을 - 안산 - 인도교
3. 거 리 : 약 2.5km
4. 걸은시간 : 약 1시간 30분
5. 동 행 : 집사람
6. 후 기 : 작은 아이가 다시 미국으로 들어가서 배웅한 후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소무의도 누리길을 집사람과 같이 걸었다.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산악회 버스도 여러대 보였고, 걷는 사람들도 많았다.
예전에 못보던 아기자기한 건물들도 들어서고 서서히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다.
아마도 무의대교가 완공이 되면 더 크고 빠른 변화가 생길 듯 하다.
인천공항 7번 승강장에서 매시간 50분에 출발하는 2-1번 버스를 타고 잠진도항에 도착해서
왕복 배표(1인당 4,000원)를 구입하고 배에 승선한다.
배에 타서 주변을 둘러보니 무의대교가 눈에 보인다.
올해 6월에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연륙교가 건설되면 섬은 싫든 좋든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샤크섬도 조망해 본다.
올 1월 1일날 새해 일출을 저 섬을 배경으로 보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이 주차 때문에 무진장 고생했다고 한다.
이윽고 배를 다 실은 무룡1호는 뱃머리를 서서히 무의도로 돌리기 시작하면서 잠진도가 멀어져 간다.
무의대교 개통에 맞춰 잠진도로 들어가는 돌다리도 확장 공사 중이었다.
뱃머리 돌리고 갈매기에게 새우깡 몇개 던져주자 이윽고 무의도 도착
마을버스를 타고 소무의도 입구에 도착한다.
역시나 어촌마을답게 생선 말리는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소무의도 다리
나중에 나올 때 보니 카니발 정도의 차량도 지나가더라.
건너와서 호룡곡산을 배경으로 다리를 담아본다.
예전에 못보던 컨테이너 박스가 이쁘게 색칠해서 조립되어 있다.
오늘 미세먼지 자욱해서 조망은 진즉 포기해야 했다.
걷기에는 부적당한 날씨다.
그래서 호룡곡산은 포기하고 소무의도 누리길만 걷기로 한다.
바닷가에 왔으니 푸른 물결이 보고 싶은데 날씨가 영~~ 도와주질 않는다.
소무의도 누리길에서 내가 제일 좋아한 것이 바로 이 벽화였는데
오늘 보니 사라져 버려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섬 박물관이었던가? 잠시 들러서구경해본다.
따뜻한 커피와 귤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바닷가 구경
집사람에게 포토존에서 사진 남기자고 하니 그냥 가자고 한다.
여기 오름길에서 집사람이 힘들어 하면서 앞으로 운동해야겠다고 한다.
이쁜 해송들
이제 다시 저 다리를 건너가려 한다.
거잠포 회타운에서 내려서 황해해물칼국수에 3시 조금 안된 시간에 왔는데 대기표를 받아야 했다.
내 번호는 50번이었고, 41번이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약 20여분쯤 기다려서 배터지게 먹었다.
해물의 양은 확실히 예전보다 적었고, 면의 양은 비슷한 것 같다.
산낙지 1.5만냥, 칼국수 1인분 1만냥
칼국수 다 먹은 후 자기부상열차를 구경삼아 타고
공항으로 와서 3200번 버스로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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