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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장비

한바그 알라스카 개봉기

기존 사용하던 캠프라인 히페리온이 몽블랑 트레킹중 장렬히(?) 사망하여

이탈리아 현지에서 급히 경등산화를 구입하여 신고 트레킹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지에서 구입한 등산화는 장거리용이나 겨울 심설용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이번에 큰 맘 먹고 하나 새로 구입했다.

 

후보는 마인들 히말라야와 한바그 알라스카인데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발 볼이 넓은 내 족형을 고려해서 한바그 알라스카의 와이드 모델을 구입했다.

사이즈가 문제였는데 히페리온과 동일하게 270mm를 구입했는데 신어보니 잘 맞을 것 같다.

 

우선 박스

 

 

BC는 사계절 사용가능하며 장거리용 이라고 한다.

 

 

 

박스를 열어보니 가벼운 습자지 비슷한 종이 한 장으로 신발을 포장해 놓았다.

 

 

종이를 제거하면 이런 형태다.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

한 눈에 와이드 모델임을 알 수 있는 태그가 붙어 있다.

 

 

 

탄탄해 보이는 외관이 마음에 든다.

길을 잘 들이는게 관건인 것 같다.

 

 

여벌용 등산화끈이 포함되지 않은게 조금은 섭섭했다.

 

 

왼쪽 신발의 사이즈 표시 태그

 

 

오른쪽 신발태그 사이즈는 이렇게 허술해서 찜찜함을 남겼다.

 

 

간단 착용기

알라스카를 신고 12.8일 무등산 산행을, 12.15일 소백산 산행을 진행했다.

1. 깔창

   - 깔창을 로드러너로 바꾼 상태로 신발을 신고 걸으니 이전 보다 한결 더 편안했고,

      깔창이 밀리는 현상도 전혀 없었다.

      발이 편안한 것은 변함이 없다.

      계속 신발을 신을수록 만족감이 더 커질 것 같다.

 

2. 방수능력

   - 무등산과 소백산에서 눈 산행이라서 신발에 눈이 묻어서 물기가 있었는데

      신발이 많이 젖지 않았다.  아직 본격적인 심설산행이 아니라서 평가는 일단 유보

 

3. 바닥접지력

   - 눈에서의 접지럭은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얼음과 물기가 있는 곳에서는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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