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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장비

배낭이야기 겸 개봉기(2018.02.02)

 

산행을 해오면서 가장 중요한 산행장비는 등산화이고,

그 다음으로는 배낭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당일용으로 35리터급의 그레고리 z-35, 오스프리, 아크테릭스, 도이터(28리터)의 배낭을 사용해봤다.

그레고리 배낭은 튼튼했으나 무게가 좀 있는 편이었고,

오스프리는 가벼워서 좋았으나 내구성이 약한 편이었다.

도이터는 딱히 장점이 없지만 단점도 없는 편이었다.

아크테릭스 배낭은 가장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는 배낭인데 가

장 많은 불편한 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사용하면서도 불만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배낭을 하나 더 영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매보고 느끼는 착용감이지만 인터넷 구매이니 이 점은 논외로 하고,

새로운 배낭을 영입하면서 배낭의 선택기준을 몇 가지 생각해봤다.

첫째, 배낭 등판의 환기 시스템이 좋아서 땀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어깨끈이 넓어서 배낭 무게가 잘 배분되어야 한다.

셋째, 허리벨트 부분이 넓어서 배낭 무게를 잘 받쳐주어야 한다.

넷째, 물병을 담는 포켓이 있어야 하며, 1리터는 들어가야 한다.

다섯째, 자주쓰는 물품을 외부에 쉽게 넣을 수 있는 포켓이 있어야 한다.

여섯째, 레인커버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위 기준을 가지고 선택한 배낭이 바로 이 배낭으로

피엘라벤 아비스코 프리루프트 35리터 배낭이다.

 

 

박스 크기가 가로 40cm, 세로 58cm쯤 되는 것 같다.

 

 

색상은 때가 덜 타는 스톤 그레이로 정했다.

사진의 색상이 실물보다 조금 더 밝은 편인 것 같다.

 

 

등판구조와 어깨근, 힙벨트 크기가 내가 원하는 기준에 딱 들어 맞는다.

 

넓찍한 힙벨트

 

1리터용 물병을 넣기에 약간 부족해 보이는 포켓 사이즈.

하지만 위에 끈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장착이 될 듯 싶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레인커버

 

어깨끈도 마음에 들고, 등판 구조도 괜찮을 듯 싶다.

하지만 실전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이 등판이 이렇게 생겨서 환기가 잘 될 것 같다는 점이다.

 

 

배송온 제품을 꺼내보니 생각 이상으로 마음에 든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단점도 존재한다.

 

1. 우선 배낭 무게가 1.5kg으로 제법 묵직한 편이다.

2. 천 재질이어서 내구성과 방수 성능에 의문이 든다.

3. 그리고 가격이 타 사 제품보다 다소 비싼편이다.(하지만 할인쿠폰을 적기에 이용해서 나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이번주 토요일 산행에서 테스트 후 사용기를 추가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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