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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장비

아크테릭스 감마 AR팬츠 사용기

지난번 구입했던 감마AR 팬츠를 지난주에 받아서 지리산 첫눈 산행에서 사용했다.

 

1. 구입계기

제품설명서에 보면 감마AR은 봄, 가을 및 초겨울용이라고 한다.

열이 많은 내 체질을 고려할 때 감마 LT를 구입해서  봄, 가을에 입으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매장에서 실제로 제품을 보니 감마LT가 너무 얇아서 감마 AR과 비교하여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감마 LT는 확실히 여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제품을 고려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땀이 많은 체질을 고려했는데

감마 AR이 통기성이 좋고 땀 배출력이 우수하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2. 제품특징

 가. 재       질 : 소프트쉘 바지로 더블 위븐이라는 재질을 사용했다고 한다.

 나. 사용계절 : 감마AR은 봄, 가을용으로 겨울용이 아니기 때문에 안감에 기모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

                       다만 허리부분만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처리가 되어 있다.

 다. 사  이 즈 : 허리가 36이라서 L사이즈를 입어 보았더니 맞았다.

                      감마 AR이 특징이 힙 부분이 조금 크게 나온다고 했는데 내 체형상 잘 맞는 편이었다.

 라. 내  구 성 : 더블 위븐이라는 소재를 사용했기에 아크테릭스 소프트 쉘 팬츠 중 내구성이 가장 좋다고 한다.

 마. 사용용도 : 클라이밍, 트레킹

 바. 기타사항 : 약간의 생활방수 기능을 갖춘 알파인 등반을 위한 디자인이 고려되었다고 한다.

                      바지단 아래부분에 신발에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있고 아래 사진처럼 바지통의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장치가 있다.

 

3. 사용기

실제 바지를 입고 11월 26일 백무동에서 새벽 3시 40분쯤 버스에서 내릴때

백무동의 기온은 영하권이었으며, 바람도 꽤 부는 날씨였다.

그래서 따스한 느낌은 거의 없었고, 춥지 않을 정도였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상체에는 땀이 나기시작할 때도 하체에는 따뜻함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아마도 통기성이 좋아서 그런 듯 싶었다.

땀을 많이 흘리는 내 경우에는 딱 맞은 바지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얇은 타이즈 하나만 입는다면 한겨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하산할 때는 기온이 영상으로 바뀌어서 상체는 땀이 꽤 흘렀는데

바지가 덮다는 느낌은 없었다.

 

장터목 산장에서 아침식사를 하다가 옆 사람이 막걸리를 내 바지에 일부분을 쏟았는데

몇번 툭툭치니 물방울처럼 뭉친 막걸리가 스며들지 않고 다 털어졌는데 재질이 오염에도 강한 듯 싶었다.

하산시 힘들어서 나무나 돌에 앉아서 쉬었는데 바위 같은데도 함부로 앉아도 될 것 처럼 내구성이 강했다.

바지에 딸린 두개의 카고 포켓은 커서 물건을 넣기 편했다.

바지 지퍼를 열어두면 통풍성이 더 좋아질 듯 했고, 지퍼 하나하나에도 끈이 달려있어서 사용상 편리했다.

 

또한 바지 재질이 스트레치성이 있어서 산행내내 어떤 움직임에도 부담이 되지 않아 활동성도 좋았다.

바지가 조금은 두툼한 재질이어서 봄이나 가을에 사용하기에는 감마 AR보다는 감마LT가 더 좋을 것 같고,

내게는 초봄, 초겨울, 한겨울용으로 좋을 것 같은 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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