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
1. 산행일시 : 2018.11.03(토), 날씨 : 맑으나 미세먼지 나쁨
2. 산행코스 : 독립기념관 주차장 - 단풍나무숲 절반쯤 - 주차장
3. 산행거리 : 약 3km
4. 머문시간 : 1시간 15분
5. 산행동행 : 레테님, 피터팬님, 이선수님
2년전 피터팬님과 함께 찾았던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단풍터널로 환상적인 경치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그 생각에 올해 다시 단풍나무숲을 찾게 되었다.
독립기념관으로 가기 전에 흑성산에 올라서 독립기념관을 위에서 내려다 보기로 한다.
조망 포인트를 물어 물어 어렵게 찾아 갔다.
환상적인 경치를 기대하고 갔지만,
현실은 미세먼지로 뿌옇게 형체도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포기하고 독립기념관으로 내려왔다.
우리가 찾았던 2016년에는 단풍나무숲 축제가 없었는데
2017년 부터 축제가 생겨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고 해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아서 정신 없을 정도였다.
단풍의 상태도 2년전과는 영~~딴판으로 볼품이 없었다.
피터팬님과 나는 흥이 깨져버려서 중간에서 되돌아 왔다.
아마도 다음주라면 조금 더 좋은 상태의 단풍을 보여줄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래도 구경하는 사람들의 입에서는 연신 환호성이 울렸다.
셔터를 눌러대도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기 힘들어서 한동안은 사진을 담지 않고 걸었다.
중간에서 발길을 돌려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사진을 너무 안담은게 보여서 계속 셔터를 눌러댔다.
올해에는 유난히 노랑단풍에 눈길이 머문다.
전체적으로 살짝 이른 것 같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단풍이 별루인데 그나마 상태가 좋은 단풍나무를 골라 사진에 담아본다.
인산인해를 이루는 걸 보니 지역 축제로서는
단풍나무숲 축제는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 잡을 것 같다.
단풍나무숲을 구경하고 선유원에 들러 석갈비로 점심을 먹고
시간이 남아서 곡교천을 들렀다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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