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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 여행 2일차(2018.10.19)




제주 여행 2일차

1. 일시 : 2018.10.19(금), 날씨 : 맑음

2. 여정 : 닭머르해안 - 비자림 - 우도

3. 동행 : 집사람 및 직장동료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오늘도 날씨는 매우 좋을 것 같다.


 

원래 오늘의 일정은 비자림과 우도관광인데

비자림 가는 길에 닭머르해안에 잠시 들렀다가 가자고 이야기 했더니

가이드가 곤란해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잘 해결되었는지 닭머르 해안을 잠시 들렀다.



 

파란하늘과 파란바다가 비현실적인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닭머르해안의 이정표

 

 

작년 12월에 왔을 때 억새가 좋아 보여서 제 시기에 다시 와보고 싶었다.

역시나 억새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가이드와 10분 정도만 머물기로 했는데 사람들이 마음에 드는지 갈 생각을 하지 않아서

결국 30여분을 이 곳에서 머문것 같다.

 

 

 

마지막으로 정자의 모습을 담고 비자림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오른다.





비자림

닭머르해안에서 너무 오래 머문 탓에 비자림에서는 1시간의 산책이 주어졌다.

 


역시나 숲은 진리다.

걸으면서 숲의 향기에 마음이 편해져 온다.


 


거대한 비자림들이 마구 우거진 보기 드문 숲

 

 

 

 


비자림의 반환점인 천년수까지 걸었다.

 

 

워낙 거대해서 35mm로 담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다.

그래서 밑둥만 담아본다.

 

 


비자나무 연리지

 

 


이제 걸음을 조금 재촉해서 빠져나간다.

 


비자림에서 멋진 추억을 쌓으시려는 분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햇살이 좋아서 그림자 놀이를 잠시 해본다.


 

 


 

우도

우도로 가는 배에 탑승하자 마자 배가 출발한다.

배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이 나즈막한 야산처럼 보인다.

 


저 멀리 우도의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우도봉과 우도봉 등대가 보인다.

 


눈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성산 일출봉이 보이고.....

 


쾌속 보트를 타고 속도감을 만끽하는 관광객들이 우리 배를 스치듯 지나친다.

 


20여분을 달려 우도에 입도

 


단체관광객 전용 버스에 올라 검멀레로 이동한다.

여기서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우도봉에 오르려면 시간상 힘들 것 같아서 검멀레로 내려와본다.

 


예전에는 이 곳에서 보트를 탔었는데

맞은편에 한 곳이 더 생겼고,

그 쪽으로 사람들이 더 몰리고 있었다.

 


바로 맞은편의 모습이다.

 


장노출로 담아보려고 했으나 실패!!!!

역시 낮에는 필터가 있어야했다.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나가면서 아쉬움에 뒤돌아서서 이 멋진 풍경을 눈에 담아본다.


 

 

우도에 왔으니 우도의 특산물인 땅콩아이스크림을 맛본다.

꽤 맛이 있네~~~

 

 

서빈백사해수욕장으로 넘어와서 갯쑥부쟁이들과 눈인사를 나눠본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물빛마저 예술적인 색감을 자랑한다.

 


서빈백사해수욕장에는 갯쑥부쟁이들이 꽤나 많이 있었다.



 


성산봉에서 지미봉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뷰도 예술이다.


 


우도와 겹쳐보이는 성산 일출봉

오랜만에 오는 우도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대로이지만

너무나 많은 상점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넘쳐난다.

앞으로 우도를 찾을 이유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비양도에서 하룻밤 묵어갈 계획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