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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제주여행 1일차(2017.10.28)




제주 여행 1일차

1. 일시 : 2017.10.28(토)    날씨 : 흐렸다 맑았다 간간이 비

2. 여정 : 제주공항 도착 - 백성원해장국(아침) - 1100고지 습지 - 존자암 - 노리매공원 - 순례자의교회 - 신창풍차해안도로 - 새별오름

3. 일행 : 27명




제주공항에 내리니 날이 흐리다. 간간이 빗방울도 날린다.

제주 여행의 반은 날씨가 좌우하는데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물건너 간 것 같다.


공항에서 예약된 관광버스에 탑승해서 우선 아침식사 장소로 향한다.

아침식사는 백성원 해장국집에서 한끼 해결했다.


오늘 늦은 아침식사와 점심을 먹을 만한 마땅한 장소 섭외가 어려워

점심은 제주도 3대 김밥집 중에 하나라는 이 곳에다 미리 예약 주문을 해 놓았다.


점심 용 김밥을 찾은 후 천아계곡으로 가서 단풍을 보려고 했더니 관광버스로는 도저히 갈 수 없다고 해서

대신 존자암으로 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1100고지 습지에 들러서 한바퀴 돌았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잿빛 하늘이었는데 여기에 도착하니 파란하늘이 펼쳐진다.

오늘 일정이 완전히 꼬여 버릴 수 있었는데 날이 개여서 천만 다행이다.


이 시기에 1100습지는 별로 볼 만한 것들이 없어서 한바퀴 도는게 금방 끝나버렸다.



올해 제주도의 단풍이 제일 좋을 때 왔는데 천아계곡에 갈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한라산의 멋진 단풍




1100습지를 한바퀴 돈 후 천아계곡의 단풍 대신 존자암의 단풍을 찾아간다.


존자암 가는 길에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단풍을 즐기며 룰~루~랄~라~ 트레킹을 이어간다.


예전에 왔을 때는 이런 이정표는 없었는데 이 곳도 트레킹길을 만든 모양이다.


고운 단풍속을 걷는 즐거움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30여분을 올라서 드디어 도착한 존자암

역시나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롭고 한적하다.


파란하늘은 또 다시 이 곳에서 구경할 수 있었다.


존자암 구경을 마치고 이제 다시 하산한다.


단풍이 가장 아름다웠던 구간



이번 제주 여행의 가장 큰 목적중에 하나는 핑크뮬리와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키친오즈에 가려고 했는데 평일에도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포기하고 노리매공원을 찾았다.

노리매공원 입구의 하귤이 먹음직스럽다.


단체 입장료를 내고 김밥 한줄을 들고 들어간다.


노리매공원에는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다.


테우를 이용해서 저 정자까지 다녀올 수 있다.


야자수 나무의 반영를 담아본다.



드디어 핑크뮬리와 첫 만남을 가진다.


노리매공원에는 이름모를 꽃도 많이 볼 수 있었다.



분홍쥐꼬리라고 알려진 핑크뮬리가 요즘 SNS에서 인기가 한창이다.


노리매공원내의 제일 큰 건물인 카페 부근에 핑크뮬리 밭이 있다.


야자수 나무에 다육식물들을 붙여서 키우고 있었다.


다시 핑크뮬리 밭을 찾아서 다른 각도로 사진을 남겨본다.







이쁘게 장식된 장미꽃


키작은 코스모스꽃이 한창이라서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남겼다.



아기자기한 포토존


철골로 만들어진 낚시하러 가는 해녀상


연인들이 셀카 남기기에 적당한 포토존


느림의 미학의 최고봉이라는 테우 체험도 해본다.


가우라도 요즘 한창 피어 있었다.



노리매공원 구경을 마친 후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라는 순례자의 교회를 구경하러 갔다.


순례자의 교회로 들어가려면 좁은문을 통과해야 한다.


순례자의 교회 내부 모습

두세명이 들어가서 예배를 볼 수 있는 규모다.




순례자의 교회를 잠시 구경한 후 신창풍차해안도로에 가서 바다 바람을 쐬며 잠시 바다를 감상했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새별오름으로 가서 억새 구경을 했다.

매스컴의 영향으로 새별오름에는 무척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효리오름으로 알려진 금오름을 가려고 했는데 꽤나 가파른 길이고,

사람들이 몰려서 포기하고 이 곳을 찾았다.


억새의 상태가 굉장히 좋았다.

시기 적절하게 온 것 같다.


저녁 노을과 잘 어울리는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