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비자림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비가 바람을 타고 세차게 내린다.
그래서 두모악을 들렀다가 비교적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비자림을 찾았다.
비자림 역시 유명관광지이다 보니 주차장부터 북적이기 시작하더니
걸으면서 사진 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비자림 입구
빗방울이 내리는 모습이 예뻐서 담았는데 제대로 담지 못했다.
그래도 자세히 보면 비가 내리는 흔적이 보인다.
빨간우산, 푸른우산, 커먼 우산.....ㅎㅎ
많은 사람들은 우산 대신 우비를 택하기도 했다.
걷다 보니 사람들이 몰리는 구간도 있고, 이처럼 한적한 구간도 있다.
단풍나무도 꽤 있는 걸 보니 가을에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엄청 큰 비자나무
석부작이라고 할 수 있나?
천년된 비자나무
비자림 내에서 두목 나무다.
가족 단위로 걷는 모습이 자주 보여서 좋아 보였다.
비오는 흐린 날씨였지만 비자림이 워낙 울창해서 하늘이 보이는 구간은
마치 햇빛이 들어오는 것 같이 보여서 예뻤다.
아이의 신발을 물로 닦아주는 부모님
멋진 길, 예쁜 길...
걷다 보니 돌담이 보이는 모습이 보이는게 거의 출구쪽에 도착한 것 같다.
비 옷을 입었다면 저기에 앉아서 이야기 나누고 싶을 만큼 분위기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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