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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수암봉 한바퀴(2017.03.19)

 


가볍게 수암봉 한바퀴

1. 산행일시 : 2017.3.19(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병목안삼거리 - 변산바람꽃 군락지 - 수암봉 갈림길 - 수암봉 - 대미골 - 제3산림욕장

3. 산행거리 : 약 km

4. 머문시간 : 약 4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5. 교  통 편 : 갈때 : 안양역 - 안양4동 우체국에서 15번 버스 - 병목안삼거리 하차

                    올때 : 병목안삼거리에서 15번 탑승 - 중앙시장 하차 - 안양역

6. 산행동행 : 혼자

7. 사진장비 : 캐논 6D + 100mm f2.8 + 35mm f2.8

8. 산행후기 : 마니산을 갈까? 천마산을 갈까? 하다가 뜻밖에 수리산을 택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변산아씨는 한번 만나야 할 것 같고,

                    더불어 노루귀도 볼 수 있으니.....

                    집을 나서며 혹시나 수리산 오실 분 계신지 블벗님들께 톡을 날렸는데 역시나 오시겠다는 분은 없다.


                    병목안삼거리에 도착해서 막 산행을 시작하려니 어디서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샷님이시다.

                    오늘 수리산으로 번개 산행오셨는데 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만나면 입구까지 데려다 주시려고 조금 일찍 오셨다고 한다.

                    덕분에 조금은 지루한 길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았으니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변산바람꽃 군락지에 도착하니 역시나 금줄이 쳐져있고 지키시는 분까지 보인다.

                     그 옆의 계곡에도 변산 아씨들이 많으니 그 곳에서 신나게 놀다가 수암봉 근처의 노루귀를 담으려고 산행에 나선다.

                       

                    야생화와 놀다가 수암봉 올랐다가 내려오니 무더운 날씨 덕분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춥다고 두꺼운 옷을 가져왔는데 가볍게 티셔츠 하나 입고도 땀이 맺히니 얼음물 생각이 간절해진다.

                    다음주 부터는 얼음물을 조금 더 챙겨서 산행에 나서야 할 것 같다.

     


오늘의 날머리.

수암봉 들른 후 이 곳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임도를 따라 오른다.


얼마 후 변산바람꽃 군락지에 도착하는데 저렇게 지키는 분들을 배치해 놓았다.

변산바람꽃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일 듯 싶다.

이번 기회에 10년 정도는 계속 지켜주길 바란다.


계곡에서 변산 아씨들과 한참이나 눈인사를 나누었다.


이제 노루귀를 만나러 가기로 하고 계곡에서 벗어나니 저 멀리 수암봉이 보인다.


카메라를 들고 가다가 노루귀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과 함께 노루귀 군락지까지 동행한다.


노루귀와 신나게 놀 수 있었다.

올해 유난히 이쁜 아이들이 눈에 많이 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 수암봉 정상에 도착하니 물이 무척이나 땡긴다.

사실 수암봉 들렀다가 관모봉쪽으로 산행하려고 했더니 식수가 부족해서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한다.


보기에 위험해 보이는 능선인데 이쪽으로 올라오시는 분들이 보인다.


수암봉에서 조망을 즐겨본다.


너무나 거대한 수암봉 정상석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서 수암봉을 되돌아 본다.


관모봉으로 가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걷기 좋은 산길


이제 곧 꽃을 피울 양지꽃


최대한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누런 색들로 뒤덮힌 이 곳도 곧 초록색으로 바뀔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예쁜 돌계단을 내려서니 산길이 거의 다 끝나간다.


제3삼림욕장 입구


병목안삼거리까지 지루한 임도길을 걸어 나오다가 버들강아지를 만난다.


천주교 수리산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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