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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소무의도 바다누리길(2017.02.18)



소무의도 바다누리길

1. 산행일시 : 2017.2.18(토), 날씨 : 맑음

2. 걸은코스 : 소무의도인도교 - 서쪽마을 - 부처깨미 - 동쪽마을 - 안산 - 인도교

3. 산행거리 : 약 2.5km

4. 머문시간 : 1시간 20분

5. 교  통 편 : 갈때 - 인천공항 3층 7번 승강장에서 2-1번(매시 50분 출발)     *222번은 매시 20분 출발

                    올때 - 인천공항 1층 8B에서 3200번 버스

6. 산행동행 : 혼자

7. 사진장비 : 캐논 6D + 24-70mm f4.0

8. 산행후기 : 다음주 소무의도에서 워크샵이 있는데 그 때 소무의도 누리길을 걸을 예정이어서 답사 겸 시간이 나서 소무의도 바다누리길과 호룡곡산을

                    엮어서 걷기로 한다.

                    소무의도에는 2013년도에 왔었는데 이번에 4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그 때와 다른 어떤 모습이 일지 약간의 궁금증을 지닌채로 소무의도 인도교를 건너며 바다누리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잠진도에 도착해서 배표(왕복 3800원)를 구입하니

무룡1호가 선착장으로 들어와서 기다림 없이 바로 승선한다.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석모도도 그렇고 또 하나의 섬이 곧 사라질 듯 싶다.


갈매기 사진 몇 장 담아본다.


여객실 밖에 나가 갈매기 사진 몇장 담으니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소무의도로 들어가기 위해 광명항으로 가는 마을버스에 탑승한다.


소무의도 인도교는 약 400미터 정도 되는 길이라고 하는데

다리 위에서 보는 사방의 풍경이 아름답다.


예전에 모예재까지 가는 길에 예쁜 벽화들이 생각나서

정규 트레킹 코스에서 벗어나서 잠시 모예재까지 걷는다.

그러나 벽화들이 군데 군데 훼손되어 볼품 없어져서 안타까웠다.


모예재에서 내려와서 다시 트레킹 코스에 합류하면서

건너온 다리와 앞으로 갈 호룡곡산을 감상해본다.


이 계단이 바다누리길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에 손님맞이 펜스 공사를 서둘러서 다시 하는 모양이다.


첫번째 쉼터가 나오고 그 곳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역시나 예전에 없던 건물들이 들어섰다.


아름다운 해송 군락


예전에 이 곳에서 풍어제를 지냈던 곳이라 한다.......부처깨미

하룻밤 묵어가기 최고의 데크인데 취사 및 야영금지라서 아쉬운 곳이다.


부처깨미에서 바라 본 바다풍경


부처깨미 바로 옆에 있는 또 하나의 전망대

이 곳에는 바람이 불지 않아서 더 좋았다.


동쪽마을의 전경도 어렴풋이 보인다.


앙상한 해송 한그루에 시선이 머문다.


동쪽마을 전경


방금 전 전망대가 있던 곳을 되돌아 본다.


소무의도에서 제일 유명한 벽화가 그려진 집


예전에 있던 카페는 그대로네....


바래져서 흔적만 남은 벽화가 애잔하고..


섬박물관이던가?

섬의 풍경과는 이질감이 느껴지는 뜬금없는 건물


깨끗한 모래사장


오고 가는 배 없는 선착장에는 갈매기가 주인인 셈이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바다누리길


작지만 깨끗한 모래사장


뒤돌아 본 풍경

요즘 보기 힘든 파란하늘이 예술이다.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기대어 사는 목숨 하나


바위 생김새가 남다르다.


"시목"이라고 하는데

왜 바닷가에 저렇게 설치해 놓은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이제 마지막으로 소무의도의 최고봉인 안산으로 오른다.


저기 저 임시카페도 4년전에는 없었던 건물이다.


안산으로 오르는 길은 이런 작은 오솔길이다.


안산으로 오르는 길에 바라 본 해녀섬


용틀임하는 멋진 소나무 한그루


이 계단만 오르면 안산 정상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헐~~또 오르막이 기다린다.


이제 안산 정상의 정자....하도정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내려오는 길도 멋진 오솔길이 이어진다.


오솔길 사이로 정자가 보이고...


무의도 광명항이 살짝 보인다.


내가 안산에서 내려설 때 쯤에도 소무의도 다리를 건너오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안산에서 내려서는 계단은 꽤나 가파르다.


소무의도에는 마을이 두 곳이 있는데 이 곳이 서쪽마을이다.


저 곳에서 뜨끈한 어묵과 국물로 속을 따듯하게 하고

이제부터 호룡곡산을 향해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