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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도장산 산행(2015.07.25)

 

도장산(826m) 산행

1. 산행일시 : 2015.07.25(토), 날씨 : 흐리고 때때로 햇살

2. 산행코스 : 용추교 - 쌍폭 - 심원사 갈림길 - 전망바위 - 도장산 - 742봉 - 심원폭포 - 용추교

3. 산행거리 : 약 7.5km쯤

4. 산행시간 : 약 7시간 30분

5. 교  통 편 : 샷님 애마

6. 산행동행 : 피터팬님, 수가님, 샷마스타님, 나비공주님

7. 사진장비 : 소니 RX100

8. 산행후기 : 무룡산 원추리를 보고 싶어서 산행지를 무룡산으로 정했으나, 시기상 원추리가 절정기를 살짝 넘긴 것 같아서

                    문경의 숨은 명산인 도장산으로 산행지를 바꾸기로 한다. 산행 후 쌍용계곡의 알탕은 보너스이고...

 

                    블벗님들과의 산행을 꼽아보니 거의 5개월 만이다.

                    양재역에서 다 모여서 차에 타자마자 역시나 재미난 이야기들이 마구마구 쏟아진다.

                    더불어 막말도 쏟아지고, 급기야는 도장산 어록이 만들어지는데 역시 1등 공신은 수가님이시다.

                    헬스를 오래했더니 배에 11자 복근이 있다는 둥, 믿지 못할 말들을 하시는데 이것 참 확인할 수도 없고.......ㅎㅎ

 

                    꽤 오랫동안 산행을 못해서 체력에 자신이 없었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완주해서 다행이었고,

                    샷님으로부터 최고급(?) 타월세트를 선물로 받고 뿌듯한 마음으로 귀가를 한다.

 

                    

 

오늘의 들머리인 용추교 건너편 주차장

 

옆의 쌍용계곡에는 물이 제법 많이 보여서 나중에 알탕하기에 좋아 보였다.

 

걷기 좋은 자연석 돌길

 

도장산의 수문장 역할을 하는 커다란 바위

 

푸른 물이 넘실대는 쌍용계곡

 

심원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오른다.

 

지금까지 본 병아리난초중 최고의 모델을 만났지만

가져간 똑딱이가 접사에는 약해서 병아리난초의 분위기만 잡아본다.

 

어떤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돌탑을 쌓았을까 잠시 생각해보고...

 

쥘부채와 샤오미 선풍기의 대결......결과는 쥘부채의 압승

 

멋진 소나무 인증

 

바위채송화도 한창이다.

 

도장산의 최고의 매력은 주변의 산세를 무척이나 잘 감상할 수 곳인데

오늘은 날씨가 안좋으니 조망은 포기한다.

 

 

한 곳 방향으로만 자라는 소나무를 보니 이 곳도 꽤나 바람이 셀 것 같다.

 

도장산은 정상이 가도 가도 나오지 않는다.

지도상으로는 정상이 능선에 붙으면 바로 있는 것으로 되어 있던데 지도가 잘 못 되어 있는 것 같다.

높은 봉우리가 나오면 저 봉우리가 정상 같다고 하고 가서 보면 정상이 아니고....

이런 일을 서너번 정도 겪고 나서야 정상석에 도착했다.

 

나나니난초도 운이 좋게 볼 수 있었다.

일행들은 먼저 가서 불러 세울 수 없기에 혼자서 후딱 사진에 담았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

 

무룡산의 원추리 대신 도장산에서 원추리를 구경한다.

 

오늘 최고의 바람맞이 장소

 

꽤 오랫동안 앉아서 땀을 다 말린 후에야 일어선다.

 

나름 도장산은 돌산인데 밧줄 잡는 구간도 없고 이런 구간만 몇구간 있을 뿐이다.

 

조망 좋은 곳에 자리잡은 바위채송화

 

저기가 우복동천인가?

 

속리산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위가 많아서 병아리난초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걸어온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에 도착해서 또다시 쉬어간다.

 

이 곳이 주변 산군들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포인트 같다.

 

 

 

 

심원폭포에 도착해서 옷 입은 채로 그대로 입수한다.

개운함과 상쾌함이 뼛속까지 밀려든다.

역시 알탕은 여름 산행의 백미다.

 

 

 

심원폭포에서 알탕 후 옷을 갈아입고 땀을 흘리지 않으려고 천천히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그래도 여름은 여름인지라 땀이 또 솟아난다.

차에 타서 에어컨 바람을 쐬니 그제서야 땀이 가라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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