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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호룡곡산(2015.06.27)

 

 

호룡곡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5.06.27(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하나개해수욕장 - 호룡곡산 - 환상의길 - 하나개해수욕장

3. 산행거리 : 약 5km

4. 머문시간 : 약 3시간 30분

5. 교 통 편 : 갈때 : 김포공항 롯데몰(08:18) - 용유 임시역(09:15)

                  올때 : 잠진도 선착장(2-1번버스) - 인천공항 3200번버스

6. 산행동행 : 혼자

7. 사진장비 : 캐논 6D + 24-105mm

8. 산행후기 : 블벗님들과 함께 소무의도 바다누리길을 2013년도 12월에 걸은 후 다시금 무의도를 찾았다.

                    요즘 산행을 하지 않은 관계로 체력도 자신이 없고, 또 더위가 걱정이 되어서 가볍게 산행할 코스를 찾다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김포공항역에서 1시간에 1대꼴로 있는 서해바다열차를 타고 용유 임시역에 도착했다.

용유 임시역으로 들어오는 선로 근처에 노란꽃들이 장관을 이루는데 자세히 보니 벌노랑이 같았다.

내려서 담아야지 하고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정거장에는 없었고, 길이 막혀서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다.

 

멋진 일출과 일몰의 배경이 되는 매량도.

마치 상어 지느러미를 닮은 모습이다.

 

잠진도 선착장으로 이어지는 도로

 

인천 송도쪽의 고층 빌딩과 어우러진 매량도

 

무룡5호를 타고 무의도로 간다.

 

새우깡을 사냥중인 갈매기의 날렵한 비행솜씨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할 즘에 닫혔던 배의 문이 열리고 선착장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선착장에 대기한 버스를 최대한 빨리 타야 앉을 수 있으므로 간단하게 이 사진을 얼른 담아본다.

 

만원 버스를 타고 샘꾸미 선착장에 도착하니 소무의도 바다누리길 트레킹에 나선 사람들과

호룡곡산 산행할 사람들이 대부분 내리고, 나를 포함해 세명만이 하나개해수욕장으로 향한다.

 

하나개 유원지에 내려서 슬슬 산행준비에 나선다.

 

숲속에는 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도 있는 모양인가 보다.

 

호룡곡산의 개선문쯤 되는 바위같다.

 

전설이 깃들은 호랑바위

 

이 쪽은 사람들이 없어서 고요하고 시원한 숲길이 계속 이어진다.

 

 

오늘 무척이나 더운 날씨라서 숲길을 땀을 흠뻑 흘리며 얼마쯤 걸으니 조망이 터지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조망이 터지니 마음까지 후련해진다.

 

호룡곡산의 숲이 이렇게나 좋았나?

연신 감탄하면서 호룡곡산의 능선의 아름다운 숲을 마음껏 구경한다.

 

 

하나개 해수욕장도 한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실미도까지 조망이 된다.

 

호룡곡산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오름

 

드디어 정상 부근의 작은 철탑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얼마되지 않는 거리지만 워낙 더운 날씨라서 땀이 비오듯한다.

 

정상의 데크....이런 데크만 보면 요새는 텐트 몇 동이나 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소무의도 옆의 해녀도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섬들의 파노라마(클릭하면 커짐)

 

정상의 조망 데크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을 최대한 땡겨본다.

 

요기는 잘 하면 덴트 3동은 너끈히 칠 수 있는 공간이다......ㅎㅎ

 

이제 환상의 길로 접어들기 위해 내림을 한다.

 

약간의 급경사를 내려오면 여기도 걷기 좋은 순한길의 연속이다.

 

아마도 이곳이 호룡곡산의 소사나무 군락지중 최고가 아닐까 한다.

 

여기서 시원한 물과 간식을 먹고 땀을 식혀본다.

 

가볍게 산책나온 분들도 볼 수 있었다.

소사나무 숲이 이렇게 아름다운지는 처음 알았다.

잎을 떨군 겨울에 봐도 아름답지만 이렇게 잎이 무성한 소사나무가 더 아름다운 것 같다.

 

바위 사이로 지나가야 하는 길....

호룡곡산은 대부분 흙산이기에 이렇게 가끔씩 바위가 나타나면 매번 사진을 담았던 기억이 난다.

 

이제 내림을 마치고 본격적인 환상의 길로 들어선다.

 

이렇게 멋진 풍경이 조망되는 곳이기에 환상의 길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 같다.

 

해벽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오늘 본 풍경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다.

 

하나개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역시 여름날 해수욕장의 풍경이 조금은 보인다.

 

버스 정류장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꽉꽉 눌러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잠진도로 무룡5호를 타고 되돌아온다.

 

용유도쪽 해수욕장인 것 같다.

 

새우깡 달라고 난리치는 갈매기들....흡사 조폭의 무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캐논 6D는 동체추적능력이 떨어져서 날아가는 갈매기를 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움직이갈매기는 니콘 D7000이 더 쉽게 잡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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