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조계지(2014.07.05)

 

 

청나라 조계지

1. 방문일시 : 2014.07.05(토), 날씨 : 맑음

2. 후      기 : 송도에서 세미나를 마치고 근처의 청나라 조계지 일명 차이나타운을 방문해서 문화해설사로 부터 세세한 설명을 들어가며 일본 조계지와

                   청나라 조계지를 둘러본 후 근처의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세계열강의 틈바구니 속에 침탈의 역사를 조금은 더 자세히 알게되었다

 

차이나타운은 세개의 출입문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인화문이다.

 

중국문화원 앞에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용 조각상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우선 중국문화원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하는데 제일 먼저 본 것은 중국내 여러 민족들의 고유의상이다.

 

중국인들이 손꼽는 3대 황제...왼쪽 건륭제, 오른쪽 강희제,  뒤 사람은 패스...아마도 웅정제일 듯 싶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인물들

 

원보

 

아래는 여러 중국문물들..

 

 

 

 

 

이제 중국문화원을 나와서 일본 조계지와 중국 조계지를 대략 둘러보기로 한다.

첫번째 보인 것이 바로 이 시계인데 제물포 개항년도, 6.25 등 국가적인 큰 사건이 있었던 년도를 삽입해 놓았다.

 

거리 하나 사이로 일본 조계지와 청나라 조계지가 이웃해 있는데 이 쪽은 일본 조계지이고, 그 당시 건물이 몇 채 남아있다.

 

조선은행 건물.....

 

조수간만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물포에 설치된 갑문의 작동원리를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

 

1910년대에 사용하던 우체통....지금의 우체통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 

요즘은 e-mail의 발달로 우체통 찾는 것도 힘들게 되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우체사....지금의 우편배달부

서울과 인천의 체신사가 아침에 출발해서 오류동에서 만나서 우편물을 교환하고 다시 각자 출발지로 돌아오면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한다.

 

경인선 모형

 

일본의 유명한 거리라고 하던데 포토존으로 만들어 놓았다.

 

 

예전 목조건물의 흔적도 남아 있고..

 

일본 조계지의 제물포항 개항당시 건물들

 

영국대사관...그 당시 대사관 내에 감옥이며, 수세식 화장실까지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인천세관

 

1920년대 제물포항의 모형도

 

 

중국 조계지의 고양이 동물상.

중국에서 고양이는 재물을 가져오는 동물이라고 한다.

 

토촌이라는 음식점인데 능소화가 핀 담장이 무척이나 예뻤다.

 

 

각국의 사람들이 사교장소로 이용했던 구락부....지금의 클럽 개념이라고 한다.

 

중국측에서 기증한 공자상

 

삼국지의 주요 장면을 타일로 구워서 진열한 삼국지 거리

 

 

 

 

마지막 코스로 들린 짜장면박물관.....제일 재미있고 볼만했다....ㅎㅎ

 

 

이 장면에서 특히 대공감....예전 짜장면은 정말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ㅋㅋ

 

철가방이 처음에는 나무형태의 가방에서 시작한 모양이다.

 

짜장면의 재료인 밀가루를 담았던 봉투들도 전시되어 있다.

 

인스턴트식 짜장류들..

 

 

공화춘이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중국집이었던 모양인데 현재는 한국사람이 상표등록을 한 모양이다.

 

 

 

여기는 중국의 어디 유명한 정자를 모방해서 꾸며놓은 쉼터라고 한다.

해설사의 설명시 딴 짓하고 있다가 듣지 못했다...ㅎㅎ

 

 

 

 

점심식사 장소인 청화원

1인당 15,000원짜리 코스요리...제법 알찬 구성이다.

 

이품냉채

 

유린기와 칠리새우를 먹고..

 

마지막 입가심은 수타짜장면으로 마무리한다.

 

더불어 반주로 시킨 칭따오 맥주.

국내산 맥주보다 더 맛나다고 하는데 청도가 독일의 조차지였기에 독일식 맥주가 발달해서 그렇다고 한다.

 

식사 후 공갈빵과 월병을 구입해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