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 박람회
5월 11일 마지막 날에 잠깐 들러보았다.
세월호의 영향으로 불꽃쇼 등 박람회의 공식 행사들이 취소되어 하는 줄 잘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많은 꽃들이 시들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사람들에 치이고, 대부분이 화려한 원예용 꽃들로 장식이 되어 있어 소박한 우리네 야생화를 좋아하는
내게는 영~~볼만한 행사가 아니었고, 천원 할인된 입장료(8,000)를 지불했어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차라리 영화나 한편 보는 편이 더 나았을 것 같다.
막내가 꽃 박람회에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잠시 짬을 내어 다녀오기로 했다.
행사장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걸어서 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한 두 방울 내리기 시작한다.
시간도 없고, 비도 내려서 꽃구경하기에는 악조건이다.
사진 담을 거리는 꽤 많았다.
소니 똑딱이를 챙겨 오기를 잘했다.
천장에 호접란이나 심비디움 등을 거꾸로 매달아 놓아 꽃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화려한 양란들보다 인형들에 더 눈이 머문다.
각종 박들과 덩굴식물들로 터널을 만들어 놓았다.
요건 한라봉
딱정벌레?
꽃병이라고 해야할지 화분이라고 해야할지??
아기자기한 연못....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이다.
나머지는 대충 한바퀴 돌고 눈으로 스캔한다.
비보이 인형
색상이 특이한 호접란
무지개 튜울립
작은 화분 2개 사들고 1시간 30분 가량의 눈요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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