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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소백산(2014.05.10)

 


소백산

1. 산행일시 : 2014.05.10(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천동리 - 천동쉼터 - 삼거리 - 비로봉 - 북봉 - 비로봉 - 천동리

3. 산행거리 : 약 13.8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 30분(휴식 및 점심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혼자

6. 교  통 편 : 갈때 - 동서울터미널(06:59) - 단양시외버스터미널(택시) - 천동리

                    올때 - 천동리(택시) - 단양시외버스터미널(17:30) - 동서울터미널(19:50)

7. 사진장비 : 니콘 D7000 + 16-85VR, 60마

8. 산행후기 : 홀로 산행하게 되어 어디를 갈까 하는 생각에 고심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소백산 능선을 실컷 구경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과, 

                    숲속의 요정도 만나고 싶어서 소백산 산행을 한다.  전날 산여인님께 비수구미 가자고 살짝 입질을 던졌는데 몽몽님이 늦게 들어오셔서 

                    영~~반응이 없으시다고 하신다. 혹시 몰라서 아침에 문자드렸더니 근교산행을 하셔야 할 것 같다고 해서 동서울터미널로 향하는데

                    그래도 마음은 비수구미에 가 있었다.....ㅎㅎ

                    좀 늦은 감이 있겠지만 이번주라도 비수구미에 올해는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소백산에 도착하니 눈부신 햇살속에 싱그런 초록의 물결이 일렁인다. 아직 철쭉철이 아닌 관계로 사람들이 적어서 무척이나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는데 살짝 기온이 높아지면서 땀이 줄줄 흐른다.

                    

    


다리안폭포로 잠시 내려가 구경해 본다.

오늘 컨셉은 여유로움을 가지고 구석구석 구경해 보기이다.


다리안 폭포를 구경한 후 다시 올라와서..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다리안폭포의 시원한 물줄기


계곡에도 내려가서 장노출로 물줄기를 담아본다.


빛이 너무 강해서 음영의 구분이 확실하다.


장노출 담는 재미에 흠뻑 빠져서...


오늘 소백산에 오신 분들이 별로 없어서 무척이나 한갓지게 걸을 수 있었다.


붉은 병꽃의 진함이 유별나다.


매화말발도리


천동리에서 오르 내리는 길은 누군가에게는 별 볼일 없고, 길어서 지루한 길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걷기 편한 길이어서 사색에 잠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이기도 할께다.



천동쉼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이제 가파른 오름을 시작한다.


고사목은 역시 모델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천동삼거리 도착...연화사에서 오는 분들이 꽤 많이 보였다.


천문대도 한번 쳐다봐 주고..


주목감시소...아직 파릇파릇한 기운이 적다.

아고산대라서 6월이나 되어야 푸른 초원을 구경할 수 있을 듯 하다.


오늘 소백산에 온 목적이 바로 이 풍경을 구경하기 위함이다.



마음까지 탁 트이는 풍경....오늘도 역시 바람은 모자를 날려 버릴 기세로 강하게 분다.


다시 뒤돌아 보고..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아마도 북봉일 듯 .....오늘은 저 곳까지 가보기로 한다.


정상은 역시 북적북적...



국망봉 줄기....저 곳까지 가 볼까 잠시 고민해본다.


이 쪽은 아마도 삼가리 쪽 방향일 듯 싶다.


쉼없이 사람들이 오르 내리고..



6월이나 되어야 저 푸른 초원이 될듯...


햇살 잘 들고, 바람을 덜 맞는 쪽의 능선 사면에는 녹색의 색감이 살짝 묻어난다.


북봉에서 바라본 비로봉과 연화봉 천문대


어의곡에서 올라오신 분들일 듯..


소백산이 아닌 다른 산에서는 만나기 힘든 소백산만의 매력이 묻어나는 풍경




하산하는데 5시 30분발 버스 타기에는 좀 모자란 듯 싶고, 6시 30분발 버스 타기에는 시간이 널널하고..

그래서 천천히 하산해서 6시 30분 버스를 타기로 한다.





역시 내리막이어서 그런지 시간이 단축되어 바로 단양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5시 30분발 버스표를 예매할 수 있었다.


꽃을 찾아드는 나비


아랫쪽의 산철쭉은 다 시들어 버리고 없어서 겨우 몇 송이만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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