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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황매산 철쭉 구경(2014.05.05)

 

 

황매산 철쭉 구경

1. 산행일시 : 2014.05.05(월),  날씨 : 대체로 맑았으며 구름 약간

2. 산행코스 : 오토캠핑 주차장(04:10) - 황매산 정상 아래(05:25) - 주차장 - 모산재로 가는 갈림길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아래 - 오토캠핑 주차장(09:30)

3. 산행거리 : 약 3km

4. 머문시간 : 약 5시간 30분

5. 산행동행 : 샷마스타님, 강선수님, 솔맨님, 몽몽님, 산여인님 그리고 블랙로즈님 찬조 출연

6. 사진장비 : 니콘 D7000 + 16-85VR

7. 산행후기 : 황매산에 일출과 어우러진 철쭉사진을 담기위해 길을 나선다. 

                    사당역에 24:00에 출발하여 함양 휴게소에서 이른 아침식사를 한 후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여

                    일출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아서 조금 눈을 붙이다가 황매산 정상쪽으로 방향을 잡고 천천히 걸어 오른다.

                    이른 새벽임에도 주차장에는 차들이 거의 만차에 가까웠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 시작한다.


                    일출을 기다렸는데 붉은 기운 정도만 볼 수 있어서 다시 차로 하산을 하다가 산성 부근에서 아드님과 함께 오신 블랙로즈님과 깜짝 조우를 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모닝 치킨을 먹은 후 모산재 갈림길로 올라서 정상 밑까지 한바퀴 산책을 하기로 하고,

                    모산재 갈림길로 가기 위해 오르막을 오르는데 블랙로즈님께서 전화를 하셔서 주차장으로 내려가 만나니 보쌈을 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황매산을 한바퀴 돈 후 차가 막힐 것을 염려하여 서둘러서 올라와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고, 먼길 운전해주신 샷님과 몽몽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일출속에서 일렁이는 분홍물결을 담기위해 황매산 정상 바로 밑의 철쭉 군락지를 이번에도 택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내년에는 모산재의 갈림길쪽 철쭉 군락지를 포인트로 삼아봐야겠다.

 

일단, 해가 올라오는게 영~~ 시원치않았다.

 

그나마 붉은 기운을 제일 많이 포착한게 이 정도였다.

 

일출사진을 몇 장 담은 후 황매산 정상으로 눈을 돌려봤다.

아직 어두운 기운이 사그러들지 않았다.

 

해가 짠~ 하고 나와주기를 바랬지만 더 이상은 구경시켜 주지 않았다.

 

 

일출사진은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철쭉 구경에 나선다.

 

황매산 정상으로 나 있는 나무 데크는 언제 보아도 멋지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서 표면이 살짝 얼어 있어서 매우 미끄러웠다.

 

저 멀리 베틀봉과 봉수대도 보인다.

이 곳에서 서프라이즈로 나타나신 블랙로즈님과 아드님을 뵙고 잠시 인사를 나눈다.

 

예전에는 이 곳 제단에서 제를 지낸 모양이다.

지금은 다른 곳에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이 쪽 방향의 철쭉은 추운 날씨 탓인지 많이 상해 있었다.

 

완만하고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감동적이다.

 

봉수대를 최대한 땡겨보고..

 

억새와 철쭉의 어울림이 묘한 느낌을 준다.

 

 

철쭉을 배경으로 황매산 정상을 담아본다.

 

매우 싱싱한 철쭉들이 아침 햇살에 제대로 붉게 빛난다.

 

산 정상이 이렇게 넓은 평전을 가진 산이 또 있을까 싶다.

 

 

일출사진을 함께 담은 후 뒤늦게 샷님, 솔맨님과 산여인님이 뒤를 따라 하산중..

 

이제 주차장에 내려가서 잠시 쉬다가 본격적으로 철쭉 구경에 나선다.

 

일출은 영 꽝이었지만 하늘 한번 파란게 시원하다.

 

베틀봉과 봉수대

 

나무 반영사진

 

곳곳에 아이스크림 파시는 분도 계셨고, 요기에서는 곶감을 팔고 있었다.

 

뒤돌아 본 오토캠핑장과 주차장 

 

기대했던 일출은 없었지만 하늘 만큼은 추운 날씨 탓인지 훌륭했다.

 

연무만 없었더라면 끝없이 펼쳐진 산그리메를 구경할 수 있었을텐데 조망이 아쉽다.

 

감암산과 부암산 방향을 조망해 보고...

 

모산재 방향을 다시 조망해본다. 

 


뒤돌아 황매산 정상을 조망해 보고..

 

이 날 황매산 철쭉의 하일라이트는 이쪽 구간이었고, 따라서 사람들도 가장 많이 붐볐다.

 

이 쪽이 황매산 철쭉군락지 중에서 보기가 가장 좋았다.

 

정상을 갈까 말까 고민중..


사진 담는 사람도 가장 많았다.


 

내년에는 일출 포인트를 이 곳으로 삼아서 사진을 담아봐야겠다.



천천히 베틀봉 방향으로 이동

 



능선 중간중간에 홀로선 나무들이 있어서 보기는 좋았다.



일면으로 쓰고픈 풍경



부드러운 능선에 자꾸 마음을 빼앗겨서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된다.





가장 마음에 든 사진



끝없는 철쭉의 향연....철쭉은 역시나 황매산이 최고인 것 같다.



제1철쭉 군락지


산불감시초소도 보이고..



이제 슬슬 하산 준비..




주차장 부근에 도착하여 하늘을 한번 다시 올려보며, 내년을 다시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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