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계획은 풍도로 가서 풍도바람꽃과 풍도대극을 만나고 싶었다.
그러나 사정이 생겨서 꿩대신 닭이라고 다른 곳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닭의바람꽃이 아닌 꿩의바람꽃을 만났다....ㅎㅎ
생긴 모습은 영락없는 꿩의바람꽃인데 특이하게도 줄기에 털이 있다.
그 털때문에 꿩의바람꽃이 맞는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다소곳이 고개를 들고 있는 꿩의바람꽃
낙엽속에 목만 간신히 내놓고 꽃을 피워냈다.
꿩의바람꽃은 활짝 피기전의 모습도 청초하니 아름답다.
아침햇살이 부족해서 아직 피어나기 직전이다.
햇살 잘 드는 곳에는 이만큼 얼굴을 활짝 핀 꿩의바람꽃도 있었다.
오후에 다시 만난다면 활짝 웃는 모습일텐데..
이날 본 가장 큰 꿩의바람꽃 군락
이 아이들 때문에 계곡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려고 마음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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