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읍천항 파도소리길 트레킹 및 구룡포 여행
1. 일시 : 2014.01.18(토) - 01.19(일)
2. 여정 :
가. 첫쨋날 : 파도소리길(읍천항-하서항 1.7Km) 트레킹 - 점심(횟집) - 문무대왕릉 - 감은사3층석탑 - 이견대 - 저녁(초원모리국수) - 영일대
나. 둘쨋날 : 호미곶일출 - 아침(함흥복식당) - 근대문화역사거리 - 철규분식(간식으로 국수) - 응(미)암산 산책 - 점심(창우물회)
3. 동행 : 레테님, 수가님, 샷마스타님, 양이레님
4. 사진 : 니콘 D7000 + 16-85VR
파도소리길을 가기위해 읍천항 주차장에 세우니 바로 이 벽화가 눈에 들어온다.
벽화 공모전 최우수작품인데 나보고 제목을 정하라고 하면 "교감"이라고 정하고 싶다.
읍천항에는 파도소리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벽화마을이 따로 있지만
파도소리길을 따라 걸으면서도 수 많은 벽화를 볼 수 있어서 벽화마을을 찾아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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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길은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의 1.7Km의 해안가 길로 크게 보면 해파랑길의 일부이기도 하다.
주상절리대가 아름다운 구간으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읍천항의 명물인 빨강색 등대와 흰색 등대
방파제에서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가까이 가서 보니 학꽁치를 잡는 듯 했다.
일광욕하고 있는 생선들...가자미 종류인 듯...
이제 본격적으로 파도소리길을 나서본다.
재미난 출렁다리위에서..(수가님 작품)
파도소리길에서 제일 가는 볼거리는 바로 주상절리대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압권인 풍경은 단연코 부채꼴주상절리이다.
파도소리길의 바위들은 대부분 주상절리라고 보면 될 듯 하다.
오늘 따라 동해의 파도가 잠잠한 듯 하다.
부채꼴주상절리에 부딪히는 포말을 담고 싶었는데 아마도 힘들듯 하다....ㅠㅠ
포토존도 구석구석 잘 설치되어 있다.
파도소리길에는 이 날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마치 통나무를 길게 쌓아놓은 듯한 주상절리
이 한장면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역시 이 곳에는 사진을 담기위해 몇명의 사진사들이 삼각대를 펼쳐 놓았다.
파도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모양의 주상절리대라고 하는데......역시 동해안의 꽃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왼쪽의 나무데크가 부채꼴주상절리를 구경한 곳이다.
군데 군데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 산책해도 좋을 듯할 것 같다.
바위끝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는데 나 만의 느낌일까?
시원하게 펼쳐진 바닷가 풍경에 자꾸 뒤돌아 서게 된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레테님이 보내주신 사진
해파랑길 표식도 군데 군데 눈에 띈다.
위로 솟은 주상절리
파도가 조금 세게 부는 곳에서 연사로 파도치는 모습을 담아본다.
새로운 희망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길 모퉁이
하서항에 도착...생각보다 자그만한 항구였다.
하서항에도 읍천항과 동일하게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제 읍천항으로 되돌아간다.
바닷가에서 미역인지 파래인지 무엇을 채취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자칫 잘못하면 파도에 휘말릴 수도 있는 상황인데
태연하게 움직이시는 모습에서 연륜이 묻어났다.
이견대를 구경한 후 오후에 다시찾은 부채꼴 주상절리.
이번에는 삼각대를 세워놓고 장노출로 담아본다.
샷님께 ND필터를 빌렸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손으로 렌즈 앞에 대고 담아본다.
확실히 부드럽게 담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름신이 슬슬 강림한다....
결국 며칠 후 지름신에 굴복해서 가변 ND필터 하나를 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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