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자락길
1. 걸은날짜 : 2014.03.26(수), 날씨 : 흐림
2. 걸은코스 : 자연학습장 - 제1만남의 광장 - 제2만남의 광장 - 능안정 - 자연학습장
3. 걸은거리 : 10km
4. 소요시간 : 2시간 46분
5. 사진장비 : 소니RX100
6. 후 기 : 안산에도 둘레길이 생겼다고 한다.
2013년 11월 중순쯤 완전개통이 된 모양인데 안산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그 소식을 듣지 못했다.
이번 직장 산행을 이쪽 코스로 해볼까 하여 사전답사를 다녀왔다.
출발점은 언제나 음악대학앞이다.
그러나 경영대학 공사로 인해 길이 막혀서 학생회관쪽으로 내려서 갈 수 밖에 없었다.
학생회관쪽으로 내려가는 길가에 탐스럽게 핀 진달래 군락이 있었다.
개나리도 이에 뒤질세라 꽃을 피워내기 시작했다.
1년중 가장 아름다운 연두색을 뽐내는 새싹들
멋쟁이 소나무들은 역시 그대로 제 자리를 지키고 섰다.
청솔모 한마리가 부지런히 먹이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걸 쭉 당겨보았다.
안산 지킴이들..
내리막 길을 택해 메타쉐콰이어길을 향해 간다.
석천...안산에는 무지 많은 샘터가 있는데 그 중 한 곳이다.
지금은 새싹이 돋아나지 않아서 별루지만 새싹이 돋아나면 안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자락길 이정표
자연 친화적인 길을 만들었다.
나무데크를 따라 다시한번 메타쉐콰이어길을 거슬러 오른다.
자락길 중에서 가장 넓은 장소가 이 곳이다.
자연친화적인 재활용
바닥에도 자락길 표시를....그러나 두 군데 정도는 표시가 없어서 헛깔리는 곳이 있었다.
안산의 많은 부분이 나무데크로 되어 있지만 이렇게 흙길도 있고, 때로는 콘크리트길도 있곤 한다.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자락길을 걸으면서 3-4개 정도 본 것 같다.
안산산악회의 본거지
오늘 무척이나 조망이 좋지 않은 날씨로 시야가 무척이나 흐리다.
그래도 세브란스병원 본관 건물과 그 뒤의 암병원 건물은 이 곳에서도 잘 보인다.
안산 자락길은 안산의 최고봉인 봉수대를 오르지 않고 그 둘레를 도는 코스이다.
군데 군데 쉴만한 곳이 무척이나 많다.
걷기 편한 길이 연속이다.
능안정이었던가?
가파른 곳은 나무데크를 지그재그로 설치해 놓았다.
여기는 자락길에서 살짝 벗어난 조망터인데 인왕산과 북악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위의 조망대에서 바라본 인왕산과 북악산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안산 정상의 봉수대
직박구리던가?
오늘 유난히 새울음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잠시 길을 못찾고 헤매였는데 안산 자락길은 무조건 직진만 하면 되었다.
산수유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온 인왕산과 북악산
마른 나무들에게서도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며칠뒤 개나리가 활짝피면 더욱 더 멋진 길이 될 것 같다.
예쁜 화장실도 3개정도 본 것 같다.
안산 자락길중에서 인왕산과 서울시내의 조망이 가장 빼어난 곳
며칠뒤면 진달래는 절정에 이를 듯 하다.
박두진의 시비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여기서도 안산자락길 길표시가 명확하지 않던데 무조건 직진이다.
솔향 가득한 곳을 지난다.
이 곳은 앉아서 산림욕 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저기 앞에 보이는 화장실 건물이 출발점이었다.
기록을 보니 약 10km에 2시간 46분이 소요되었다.
자락길만 따지면 약 7km에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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