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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

2013년 제주여행 - 첫째날(2013.10.12)

제주도 가을여행 첫째날(10.12)

1. 전체일정 : 10.12(토) - 10.15(화) 3박 4일

2. 첫째날 일정 : 더럭분교 - 새별오름 - 이시돌목장 - 소지섭나무 - 오설록 - 수월봉 - 당산봉 및 생이기정

3. 동행 : 레테님, 블랙로즈님, 수가님, 이선수님, 한선수님

 

 

 

1. 더럭분교

애월읍에 있는 더럭분교는 갤럭시 노트 cf 장소로 유명세를 타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초등학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색채 지리학 창시자이며 세계적인 컬러리스트 장 필립 랑클로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가리의 연화지에서 연꽃구경과 함께 더럭분교를 묶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맑은 날씨에 어울리는 화려한 색채가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가볍게 해줍니다.

 

 

샤스타데이지 만발한 담장을 가진 더럭분교는 정말 아름다운 초등학교입니다.

 

작년에 들른 곳이지만 올해 또 가도 볼만했었습니다.

학교종을 이 종으로 칠까요???

 

 

한쪽 담장에 가득 핀 가자니아를 배경으로 화려한 색채를 지닌 더럭분교를 담아봤습니다.

 

 

 

 

2. 새별오름

더럭분교를 구경한 후 새별오름의 억새를 구경하러 나섰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별 볼일 없어 보였던데 정상으로 오르다 보니 주차장에서 보는 것과는 영~~딴판이었습니다.

사진담는 사진사들의 모습도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새별오름을 오르면서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이 곳에서 한라산 남벽이 뚜렷이 보이네요.

 

당잔대

 

처음 볼 때 억새가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정상부위에 오르니 억새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새별오름에 올라 주위의 풍경을 둘러보는데 역시 조망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데 5분 정도의 작은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면 무척이나 좋은 조망을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상석도 하나 떡하니 보이니 여간 반가운게 아니네요....ㅎㅎ 

이제 정상에서 내려오려고 하는데 이쪽에서 바라보는 새별오름의 억새가 장관입니다.

 

역광에 빛나는 억새들이 마치 소금을 뿌려놓은 듯 반짝거립니다.

 

 

끊임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의 무리가 장관이었습니다.

 

 

올해 억새 구경을 위해 영알을 찾지않고, 새별오름의 억새로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이야기가 블벗님들 입에서 슬슬 나오네요.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건물.....ㅎㅎ

 

 

 

3. 이시돌목장과 소지섭 나무

이시돌목장으로 갔다가 거기 직원분께 길을 물어서 찾아온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테쉬폰 양식의 건물이라고 합니다.

 

 

첫번째로 보는 제주의 단풍이네요.

 

 

 

 

 

테쉬폰을 본 후 일명 소지섭 나무를 찾아 나왔습니다.

테쉬폰 찾아들어가는 길에 있었는데 처음에는 못보고 그냥 지나쳤네요.

 

 

cf에서는 그럴듯 했는데 실제로 보니 그닥.....ㅎㅎ

 

 

 

 

4. 오설록

서광다원의 녹차밭을 거닐며 사진을 담으려고 했는데 햇볕이 너무 따가워서 오설록을 찾아서 건물안으로 들어가 전망대에서 차밭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차를 마신 컵에 저마다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어서 전시해 놓은 듯한 컵들이 진열되어 있네요.

 

화려한 찻잔과 주전자

 

전망대에서 끝없이 펼쳐진 차밭을 구경해봅니다.

 

오설록은 관광지답게 동남아에서 온 관광객도 많고 중국사람들도 꽤 많은 것 같네요.

 

 

 

 

 

5. 수월봉

첫날의 하일라이트는 생이기정에서 보는 일몰로 스케줄을 잡았는데 약간의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당산봉 바로 앞에 있는 수월봉을 보러가기로 합니다.

수월봉 정상 바로 밑까지 차로 갈 수 있기에 접근성이 아주 좋은 곳입니다.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차귀도입니다.

 

세개의 섬중에서 가운데 있는 섬이 차귀도입니다.

 

용당리풍력발전소도 보이네요.

 

차귀도는 낚시를 많이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끊임없이 배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월봉의 기상관측소

 

저 앞의 나즈막한 봉우리가 우리가 곧 갈 당산봉입니다.

 

 

수월봉에서 바라본 한라산

 

수월봉을 지나는 올레꾼들의 쉼터인 정자의 모습이 수수하네요.

 

당산봉에서 바라본 수월봉의 모습입니다.

 

 

 

6. 당산봉 및 생이기정

예전에 여기를 지날 때 동부리조트인가 뭔가하는 리조트였는데 이제는 섬풍경이라는 펜션으로 바뀐 것 같네요.

 

당산봉을 오르며 조망이 트인 곳에서 바라본 들판이 마치 여러가지 색상을 써서 정교하게 짜여진 조각보 같이 보입니다.

 

한경면의 전체 모습이 조망되고 멀리는 산방산까지 보인다.

 

봄이면 더욱 다양한 색깔로 치장하는 들녁으로 가을보다는 봄이 확실히 더 이쁘다.

 

꿩의비름

 

 

 

자구내포구

 

산박하에 늦은 오후의 고운 햇살이 쏟아진다.

 

슬슬 일몰이 시작되려 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오메가를 맞이할 수 있어서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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