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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북한산 의상능선(2013.06.16)

 

 

북한산 의상능선(2013.06.16)

1. 산행일시 : 2013.06.16(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산성마을 - 의상봉 - 용출봉 - 용혈봉 - 증취봉 - 나월봉 - 나한봉 - 715봉 - 행궁지 - 산성마을

3. 산행거리 : 약 7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휴식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이선수님

6. 사진장비 : 소니 RX100

7. 산행후기 : 토요일 설악산 서북능선에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야 하는데 알람을 듣지 못해 일어나지 못해서 설악산 서북능선 산행을

                    포기하고 하루종일 TV를 보다가 시간을 보낸다.....저녁 늦은 시간에 내일 다시 설악산 서북능선을 시도해 볼까 하는 마음도 살짝 들고,

                    그냥 집에서 하루 더 쉬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늦은 시간 이선수님으로 부터 북한산 산행 이야기를 듣고 북한산을 가기로 한다.

 

 

 

집앞으로 픽업나온 이선수님 차를 타고 북한산성 입구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6시 33분 산행 스타트을 한다.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길을 둘이서 호젓하게 오르는데 오늘따라 호흡이 계속 딸린다.

주중에라도 가볍게 조깅을 해야할 것 같다.

 

우리가 오른 길이 이곳에서 백화사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첫 조망이 터지는 곳에 도착했는데 조망이 하나도 없고...참 날씨 한번 조~으~타.ㅎㅎ

 

잠시 옆길로 벗어나니 의상봉이 구름에 가리워져 있다.

의상능선에 여러번 와 봤지만 이렇게 오르면서 의상봉을 보기는 처음인 듯 싶다.

 

저기 어딘가에 용 두마리(용출봉과 용혈봉)가 헤엄치고 있을 터이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 이외에는 사진에 별로 담을게 없다.

 

 

토끼바위에서 처음으로 인증사진을 남긴다. 

 

 

운해가 살짝 낀 숲길이 운치있어 보인다.

 

운해를 배경삼아 한장~~

싸리나무꽃

 

능선에 서면 날씨가 개이면서 멋진 조망이 드러날 것 같았는데...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발 아래 국녕사도 희미하게 보인다.

 

여름꽃인 나리꽃이 이제 막 피어나려고 꽃몽우리가 송글송글 맺혔다.

다음주에 오면 활짝 핀 꽃들을 볼 수 있을 듯 싶다.

 

산행하면서 좀처럼 보기힘들었던 파란하늘을 잠깐 동안 구경할 수 있었다.

 

순식간에 구름이 잠깐동안 사라져서 백운대를 볼 수 있었다.

 

의상봉과 그 뒤의 원효봉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동자승 바위도 담아보고..

 

용혈봉에는 예전에 사망사고가 난 안내문이 세워져 있었다.

 

 

산딸나무

 

예전에는 이곳이 군대가 머물던 곳이라고 한다.

 

북한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의상능선의 마지막인 715봉으로 오른다.

 

715봉에서 행궁지로 가는 능선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행궁지는 복원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금줄이 쳐져 있었서 지나갈 수 없었다.

 

이리 눈이 시원한 풀밭을 가로질러 대남문에서 내려오는 길에 합류한다.

 

 

 

 

계곡에는 물이 졸~졸~졸....가물다.

 

중성문

 

중성문 옆에서 잠시 탁족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탁족하고 하산하다 피터팬님과 뜻밖의 조우를 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진다.

 

각양각색의 화련한 연등

 

 

원효봉의 대슬랩 구간이 보이고..

 

미루나무가 시원해보인다.

 

하산해서 점심으로 비빔밀면 한그릇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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