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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명산 - 73] 강천산 - 2012.07.22(일)

 

한여름의 강천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2.07.22(일) 날씨 : 흐린 후 갬

2. 산행코스 : 주차장 - 병풍바위 - 깃대봉 - 왕자봉 - 형제봉 - 송낙바위 - 동문 - 비룡폭포 - 구장군폭포 - 현수교 - 공원관리소

3. 산행거리 : 약 14km

4. 머문시간 : 7시간 43분

5. 산행동행 : 샷마스타님, 강선수님, 몽몽님, 산여인님

6. 사진장비 : d7000 + 니코르 16-85vr

7. 산행후기 : 이번주 토요일에 나비공주님의 100대 명산 완주 기념 산행을 도봉산에서 하고, 일요일에는 강화나들길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도봉산 산행에서

                    몇몇분이 100대 명산 중 하나를 골라 산행을 한다고 하니 내 마음이 혹해서 강화나들길을 포기하고 100대 명산 산행에 따라붙는다.

                    덕항산 이야기가 나오다가 며칠전 본 강천산 계곡이 생각나서 강천산을 추천하니 모든 분들이 OK를 하셔서 강천산으로 산행지가 결정났다.

                    강천산은 우리나라 단풍산행지중 가장 대표적인 산으로 가을 단풍철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데 여름철에는 괜찮

                    겠지 하며 갔는데 계곡이 좋으니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산이 낮아서 금방 내려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산행코스를 길게 짤 수도 있어서 본격적인 산행도 가능한 곳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장산의 팔봉 종주만큼이나 멋진 산행코스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깃대봉 오르막까지 바짝 땀을 흘리면 그 다음부터는 걷기좋은 숲길이 이어지니 가을철에 다시한번 강천산 종주코스에 도전해보고 싶어진다.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산행들머리를 찾아나섭니다.

 

강천산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지만 여름철의 계곡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계곡물이 얕고 시원해서 아이들의 놀이터로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강천산은 군립공원 1호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입장료를 내야만 합니다.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다고 해서 병풍폭포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 곳이 제4등산로의 들머리로 이곳으로 오르면 깃대봉에 도착하게 됩니다.

 

더운 날씨 탓에 수 많은 사람들로 계곡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강천산에서 제법 많이 본 하늘말나리

 

깃대봉 오름길에 강선수님과 몽몽님이 앞서서 쭉 치고 나가는 바람에

쉼없이 따라가야 해서 땀으로 목욕을 합니다.

 

뚝갈(?)

 

깃대봉 삼거리에 도착

 

태풍에 대가 부러져서 땅바닥에 어진 하늘말나리

 

여름철 꽃인 오리방풀도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흰여로도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깃대봉에 도착헤사 인증사진을 남겨봅니다.

 

도봉산에서 똑딱이로 닭의장풀을 담았더니 색감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서 오늘 다시 담아봅니다.

 

깃대봉을 지나서는 걷기 좋은 숲길이 이렇게 펼쳐집니다.

 

깃대봉을 지나서 왕자봉까지는 금방입니다.

 

왕자봉에서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쉬면서 간식을 먹으며 쉬어갑니다.

한동안 쉬다가 다시 빽해서 가다가 무덤가에서 산여인님이 타래난초를 발견해 내었습니다.

 

동문으로 내려서는 길에서 금성산성에 도착했는데 규모가 생각 이상으로 컸습니다.

 

 

 

이질풀

 

 

짚신나물

 

담양호

 

기운찬 산의 뻗어나감이 멋집니다.

 

괭이밥

 

 

툭 틔여진 시야가 너무나도 시원합니다.

 

산성주위에 난 잡목들을 벌목하느라 예초기의 시끄런 소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 한 무리의 피서객들이 앉아서 노는데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습니다.

 

이 곳에서 본격적으로 금성산성의 돌길을 걷게 됩니다.

 

흰씀바귀

 

 

각시원추리

 

자귀나무

 

산성 돌담 위를 걷는 길도 그늘이 있기도 하고 땡볕을 맞아야 하는 길도 있습니다.

 

저 바위도 이름이 있을 듯 한데 모르겠습니다.

 

바위채송화

 

산성길도 예쁘기 그지없네요.

 

나비와 기린초

 

여유롭게 쉬고 계신 산객분이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구불구불한 임도길

 

 

짚신나물

 

운대봉

 

이 곳에서 동문을 가지않고 강천사로 내려섭니다.

 

강천사 내림길도 멋진 숲길이었습니다.

 

 

계곡을 따라 내려서는데 작은 폭포들과 노닐면서 천천히 내려갑니다.

 

 

 

 

비룡폭포....아홉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라서 구룡폭포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바위를 뚫고 나오는 신기한 암반수인데 생각보다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강천사 약숫물이 더 시원했습니다.

 

구장군폭포로 가는 길

 

백리향

 

구장군폭포

 

왕원추리

 

 

맨발로 걸을 수 있게끔 황톳길을 조성해 놓아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현수교가 나와서 지친몸을 이끌고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무릇

 

강천사 돌담

 

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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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사 일주문

 

제법 깊은 곳에서 물놀이하는 청년들도 보입니다.

 

메타쉐콰이어 숲길

 

섶다리....이 곳에 많은 물고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매미꽃(?)

 

병풍폭포를 담고 주차장에 내려와서 알탕으로 시원하게 산행을 마무리하고 올라오는데

다른 어떤때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예상 시간을 단축해서 올라왔습니다.

샷님 피곤하신데 운전하고 올라오시느라 수고 많으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