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레킹/바다백리길

바다백리길 6구간 - 소매물도 등대길(2012.06.17)

 

 

통영 2일차 인 오늘은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인 소매물도를 찾아나서고,

시간이 나면 중앙시장과 동피랑에 잠깐 들렀다가 서울로 귀경하기로 한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나는 한일관으로 가서 충무김밥을 사고 집사람은 인터넷으로 예약된 표를 찾으라고 하고 잠깐 헤어진다.

아침식사로 충무김밥을 사서 여객선터미널로 와서 개찰구를 통과해서 배에 승선한다.

우리가 타고 갈 배는 승원인원이 169명이 작은 배인데 건너편에 보이는 큰 배는 연화도와 욕지도를 가는 배로 예전에 한번 타 봤던 배이다.

최근 연화도에 출렁다리가 생겨서 연화도의 명물이 되고 있다고 한다니 연화도에서 한번 야영하러 가서 보고 싶다.

 

물살이 출렁일 때 마다 금빛 아침햇살이 반짝거리는데 참 이쁘다.

그런데 사진으로 담으려니 그 모습이 담기지 않는다.

 

 

소매물도 가는 배는 비진도의 내항과 외항을 들렀다가 소매물도로 가게된다.

이 곳은 비진도로 내년 봄에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다.

 

 

 

아슬아슬한 바위 끝에는 어김없이 낚시꾼들의 차지다.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럿으로 보였다가도 하나로 보이기도 하는 소매물도 앞에 있는 바위섬

 

 

소매물도에는 이미 6시 50분에 출발한 배에서 내린 관람객들이 보인다.

 

우리가 타고온 작은 배

 

소매물도 선착장 부근에 조성된 마을

 

소매물도 선착장

 

이 곳에서 오늘 등대섬이 열리는 물때가 11시이기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먼길로 돌아가기로 한다.

 

우리가 내린 소매물도의 작은 선착장

 

 

앞서가는 연인들의 모습도 담아본다.

 

벌써 갯쑥부쟁이가 피었다.

 

파란 물결이 일렁이는 소매물도의 물빛이 명품 색감이다.

 

 

아점으로 아침 일찍이 사온 한일관의 충무김밥을 먹는다.

자꾸 먹다 보면 중독성이 생기는게 충무김밥인 것 같다.

 

남매바위도 만난다.

 

더운 날씨에 땀으로 목욕을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그늘이라서 참을만 하다.

 

소매물도 앞에 있는 섬인 대매물도

 

요 이쁜이의 이름을 찾아봐야 한다.

 

 

대매물도가 보이는 곳이라는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조망을 즐기며 잠시 쉬어간다.

 

서서히 등대섬이 보이기 시작한다.

 

 

소매물도 선착장도 내려다보니 잘 보이는데 이 길은 선착장에서 내려서 바로 직진하면 올라오는 길이다.

 

 

망대봉으로 가는 길에는 나무데크가 생겼다.

 

나무데크에서 내려다 본 초등학교.....지금은 폐교된 상태라고 한다.

 

세관박물관이던가???

 

망대봉에서 내려다 본 등대섬

 

이제 등대섬으로 가기 위해 망대봉에서 내려선다.

 

 

찔레꽃

 

바위란 바위는 모두 낚시꾼들이 들어서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대매물도

 

 

 

드디어 등대섬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날씨는 덥기 그지없지만 푸른 바닷물을 보니 어느정도는 시원해진다.

 

 

 

 

 

드디어 등대섬으로 들어온다.

중간에 바위에서 미끄러져서 펭귄쑈(?)를 한번 펼쳐보이기도 한다.

 

 

 

 

등대섬 여기저기에서는 벌써 원추리가 피었다.

 

 

 

등대섬으로 오르는 계단에서는 더운 날씨로 인해 널부러질뻔~~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소매물도

 

 

 

 

갯기름나물

 

참나리

 

왼쪽의 바위가 거북이머리 형상을 한 바위이다.

 

 

맨질맨질한 몽돌들

 

갑자기 어디선가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제 배시간에 여유있게 맞춰서 선착장으로 발길을 옮긴다.

 

 

소매물도를 떠나며...

 

소매물도를 떠난 배는 대매물도에 잠시 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