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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오대산

 

오대산 산행(2012.06.02)

1. 산행일시 : 2012.06.02(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상원사 - 중대암 - 적멸보궁 - 비로봉 - 상왕봉 - 두로령 - 상원사 

3. 산행거리 : 13.6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

5. 산행동행 : 홀로

6. 교  통 편 : 갈때 : 동서울터미널(7:10 출발) - 장평(09:15출발) - 진부(09:30도착)

                    올때 : 상원사(16:20출발) - 진부(17:10출발) - 동서울

7. 산행장비 : D7000 + 16-85VR

8. 산행후기 : 이번주에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갑자기 등칡이 보고 싶어서 산행도 할 겸 해서 오대산을 찾았다.

                    2009년에 왔을 때 두로령과 북대를 못봤기에 이번에는 두로령까지 가서 내려오다가 북대도 구경해 보기로 한다.

                    적멸보궁에서 오대산 비로봉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계단의 오르막이어서 몇 번을 쉬어야만 도착할 수 있었고, 힘이 들었다.

                    그러나 비로봉에서 상왕봉까지의 구간은 완만한 능선길이어서 너무나도 걷기에 좋았고, 날씨도 좋아서 즐거운 산행 기분을 만낄할 수 있었다.

 

관대걸이

 

2009년에 오대산 와 보고 다시 찾았는데 그 동안 낯설게 변한 모습이 이 돌계단이다.

예전에는 분명 없었던 것 같던데..

 

맑은 하늘이 가을을 연상케 한다.

건물을 올려다 봐야 해서리 목이 아프다.

 

상원사 찻집 앞에 있는 조각상

 

요 길로 중대 사자암을 만나러 간다.

 

예전에 왔을 때는 저 석등도 없었다.

석등 속에는 할로겐 램프가 들어 있는 것도 있고, 스피커가 내장되어 불경이 낭독되는 소리가 나는 것도 있다.

석등이 적멸보궁까지 쭉 이어져 있기에 여름에 야간산행해도 재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중대 사자암....거의 설경이 있는 풍경만 보다가 꽃이 있는 사자암을 보니 낯설다.

 

산호랑나비던가?

바로 눈 앞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해주니 고맙기 그지없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숲길에 햇살이 반짝거려서 무척이나 예쁜 장면을 연출해 준다.

 

 

인동덩굴꽃과 생김새가 비슷한 괴불나무꽃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적멸보궁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대산 오르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출발하기전 잠시 쉬어간다.

 

금마타리

 

붉은병꽃

 

오대산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계단 오르막이라서 몇번을 쉬어야 했다.

 

아직까지도 철쭉을 볼 수 있으니 오대산도 깊고 높은 산인가보다.

 

산앵도나무

 

아직도 끝나지 않은 계단 오르막....너무 힘이 들었다.

그러나 나중에 비로봉에서 상왕봉 가는 완만한 능선 길로 보상을 받았다.

 

검종덩굴

 

이제 바로 정상 부근에 도착한 듯 싶다.

 

정상 부근에는 수 없이 많은 매발톱나무들이 있었다.

 

오늘은 두로령까지 갈 예정이고, 시간관계상 쫒기는 일정이다 보니

정상석만 잽싸게 담고 상왕봉으로 바로 발을 옮긴다.

 

내가 갈 능선을 한번 쫘~악 흩어본다.

 

몇 개의 헬기장을 통과한다.

 

금강애기나리

 

상당히 큰 나무들이 오대산에는 많다.

 

눈개승마

 

울창한 숲길에 살짝살짝 스며드는 맑은 햇살을 맞으며 걷는 숲길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땀을 식혀주는 고마운 바람도 간간이 불어주고, 전날의 비로 인해 약간 푹신해서 숲길은 마냥 걷기 좋다.

평평해서 걷기에 그만인 길들은 비로봉에서 상왕봉까지 계속 이어진다.

올해 걸었던 길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편한 길이다.

 

벌깨덩굴

 

풀솜대

 

감자란

 

상왕봉 정상석

 

???

 

백두대간의 일부인 두로령

 

이제 상원사 주차장으로 빠른 속도로 내려간다.

 

 

오늘 오대산을 찾은 목적을 달성하고 100% 만족한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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