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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우두산-고래산 산행

 

우두산 - 고래산 산행

1. 산행일시 : 2012.05.12(토), 날씨 : 흐린 후 차차 맑아짐 

2. 산행코스 :  고달사지 - 우두산 - 국사령 - 고래산 - 일신3리

3. 산행거리 : 8.97km(gps기준)

4. 머문시간 : 4시간 6분(휴식시간 포함)

5. 산행동행 : 아리님, 샷마스타님, 이선수님, 강선수님, 클라라님, 몽몽님, 산여인님, 펭귄

6. 사진장비 : 후지 똑딱이

7. 산행후기 : 작년 이맘때쯤 강선수님의 별장에 초대를 받아 가서 고기구워먹고 왔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초대를 해주셨다.

                    작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식사내용을 준비하셔서...

                    황매산과 일림-제암산의 철쭉이 땡기긴 했지만 강선수님의 별장으로 가기로 하고 사당에서 만나서 여주쪽으로 가는데

                    벌써 차량정체가 심했다. 결국 강북팀과의 약속장소에 거의 1시간 늦게 도착해서 부랴부랴 산행에 나선다.

                   

우두산과 고래산을 걸은 흔적 

 

고달사지 입구의 유명한 보호수 

 

분홍색 봄맞이

 

고달사지에 남아있는 유물들...보물 몇 호라고 하는데 자세히는 못 봤다.

 

안내문도 읽고 자세히 살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약속시간에 늦게 와서

미리 오신 분들을 또 기다리게 할 순 없어서 대충 사진만 담고 산길로 향한다.

 

민들레 홀씨에 눈높이을 맞춰본다. 

 

얼마남지 않은 석가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연등을 달아놓았다. 

 

무지지어 핀 애기똥풀이 오늘따라 유난히 예뻐보였다. 

 

 

고달사지가 현재는 요 건물만 남아있다. 

 

 

왼쪽으로 난 산행로를 따라 오른다.

 

참꽃마리 

 

참꽃마리를 담는 분주한 손길들.. 

 

요기 1차 휴식장소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을 올라야 했고, 여기서부터는 오르막이 덜 심했다.

 

그러나 아직도 능선에 닿으려면 조금 더 오르막을 올라야했다. 

 

오늘은 등로에 꽃이 없으니 대오를 딱딱 맟춰서 산행다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하산할 때 까지 요렇게 줄 맞춰서 다녔다....가장 이상적인 산행을 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

 

이름을 까먹고 있었는데 산여인님이 선밀나물이라고 알려 주었다.

내가 몇 번 담았다는 말까지 하시면서.....무서운 기억력의 소유자다....ㅋㅋ

 

요기서 잠깐 쉬면서 클라라님이 준비해오신 과일들을 간식으로 먹는다. 

햇살이 났다가 들어갔다를 반복하는데 바람도 솔솔 불어서 그리 뜨거운 날씨는 아니었다.

 

둥글레꽃 정면 인증사진 

 

짧은 구간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소나무숲도 있었다. 

 

 

 

오늘 처음만나는 꽃인 백선...일명 봉황삼이라고도 부른다.

 

오늘 최대의 문제작 은방울꽃

지난주 곰배령에서 이선수님이 벽에 붙여진 은방울꽃으로 산여인님을 놀려주었는데

오늘에서야 진짜 은방울꽃을 만나게 되었다.

 

 

후미에 오시는 분들 잠시 기다려본다.

 

 

낮은 산들이라서 철쭉이 조금은 지난 듯 하다.

 

강선수님 별장으로 가기우해 고래산 정상에서 잠시 인증사진을 남긴 후 바로 하산을 한다.

 

고래산 정상에서의 조망

 

 

 

하산길은 낙엽이 수북이 쌓이고 잔돌들이 많아서 무척이나 미끄러워서 조심조심 내려가야 했다.

 

임도와 만나서 옥녀봉을 가느니 마느니 하다가 결국은 패스하기로 한다.

 

걷기 좋은 임도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다음주 산행지 이야기를 하면서 걷는다.

 

 

쥐오줌풀

 

 

 

애초에 계획했던 곳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어쩌다가 보니 이 곳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차를 세워둔 쪽으로 잠시 걷는다.

 

 

 

마을회관 앞에서 이선수님과 몽몽님이 차량회수를 위해 먼저 떠나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 곳에서 기다리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