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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여행

부산 첫째날 - 저녁(금수복국)과 마린시티 야경

부산에서의 첫번째 식사는 복국으로 유명한 해운대에 있는 금수복국 본점에 들러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부산에 여행오면서 무엇을 먹을까 검색을 해보니 이 집이 굉장히 유명세가 있어서 첫번째 식사를 이 집으로 택했는데

역시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사람도, 차도 인산인해였다. 가장 붐비는 시간에 도착했는지 바로 식사자리를 잡지 못하고 대기석에서 약간 기다려야 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구경하는데 요것들이 눈에 띄여 담아보았다.

 

금수복국은 1970년에 개업한 이래 압구정과 대치동에 분점을 낼 정도로 복요리에 관해서는 유명한 맛집이다.

수 많은 맛집탐방 블로그에도 소개되었으며, 언론에도 많이 나온 부산의 대표적인 복 요리집이다.

 

 

역시 복국집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인 것 같다.

 

간단한 밑반찬들.....맛은 so & so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는데 물통에는 레몬 한 조각이 들어있었는데 물맛에 레몬의 향기가 나서 좋았다.

 

 

두부는 직접 만들었는지 일반 시중의 두부보다 더 단단했고, 맛도 괜찮았다.

 

 

5000냥 주고 모주 페트병 하나를 시켜서 한잔 걸쳤다.

특이한게 모주가 캔에 담겨있는 것도 있었다.

처음맛은 미숫가루 맛, 뒷끝은 역시 알~콜~~

 

이 집의 대표메뉴는 복국인데 그 중에서도 생복을 맛봐야 제대로 된 복요리를 맛보는 것이라는데

2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에 눈물을 머금고 만냥짜리 복국을 먹었다.

복국은 상당히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한 후 마린시티로 야경을 구경하러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야경이 별루란다...ㅠㅠ

 

사실 부산여행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부산의 야경이었는데 많이 아쉬웠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도 구경해보고.....부산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같다.

 

광안대교....삼각대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흔들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