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명산 - 63]가리산(2011.12.25)

 

 

가리산 산행

1. 일      시 : 2011.12.25(일),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휴양림 매표소 - 가삽고개 - 가리산 - 샘터 - 무쇠발재 - 매표소

3. 산행거리 : 약 9.5km

4. 머문시간 : 약 5시간 20분

5. 산행동행 : 샷마스타님, 이선수님, 솔맨님, 몽몽님, 산여인님, 펭귄

6. 사진장비 : D7000 + 시그마 17-70mm

7. 산행후기 : 우리에겐 크리스마스가 없다. 오직 산에 갈 수 있는 토요일과 일요일만 있나보다.

                    전날 대둔산에 갔다 올라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가리산으로 최종 낙찰을 본다.

                    레테님과 이선수님만이 바뀌고, 나머지 멤버들은 또 다시 뭉치기로 한다.

 

                     홍천에 도착하기전 잠깐 졸다가 아침식사를 하러 차에서 내리니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추운 날씨다.

                     음식점에 들어가서도 앉으면 추울 것 같아서 음식이 나올 때까지 서성거리다 설렁탕 한 그릇을 비우니 조금 추위가 누그러진다.

                     그래도 음식점에서 나오니 추운 것은 마찬가지다. 오늘 산행에 나선 것을 슬슬 후회한다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매표소에 들어가서 산행준비를 하고 나서니 춥지않더니 천천히 능선을 오르자 오히려 초봄을 연상시키듯 햇살이 따스하게 번지기

                     시작한다. 쟈켓을 벗고 티셔츠 하나만 입고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전날 보다 훨씬 좋은 날씨 속에서 산 전체를 통째로 전세내어 여유로운

                     발걸음을 거니니 대둔산 보다도 훨씬 좋은 느낌이었다.

                    

주차되어 있는 차는 딱 우리차 한대 밖에 없다. 

 

얼음 장식 위로 가리산의 멋진 1봉과 2봉의 모습이 살짝 보인다.

 

 

살짝 댕겨볼 수 있는 배율까지 최대한 땡겨본다.

마치 월악산 영봉처럼 산 정상만 암릉이 불쑥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다.

 

본격적인 산행들머리를 택해 들어간다.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햇살이 참으로 싱그럽게 느껴진다.

 

어느 정도 오르니 정상 부분이 잡목 사이로 보이기 시작한다.

 

능선에 붙기까지 이런 오르막을 계속 치고 올라야 한다.

 

 

햇살에 비치는 눈의 질감을 느껴본다.

 

가리산은 거대한 낙엽송 군락지이다.

제일 많이 보이는 수종이 낙엽송이다.

 

겨우살이가 눈에 띄여 가까이 다가가서 담아본다.

지금쯤 덕유에는 많은 겨우살이가 있을 듯 싶다.

 

힘센 기운이 느껴지는 고사목을 만난다.

 

이 곳에서 소양댐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이라고 한다.

 

지금은 앙상한 나뭇가지지만 다가오는 봄에는 잎사귀들이 주렁주렁 달리게 될 것이다.

 

가리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미끄럽고 가팔러서 겨울에는 확실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정상 부근에 서니 일망무제의 조망이 확보된다.

 

가리산의 큰바위 얼굴이라고 하는데 약간 비슷한 듯 싶기도 하다.

 

암릉과 어울리는 소나무가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키게 한다.

 

힘찬 고사목..

 

3봉에서 바라본 2봉

 

2봉으로 다시 나가는 내림길인데 약간은 위험하다.

 

저 멀리 소양호가 확연히 눈에 보인다.

 

 

1봉으로 가는 길에 잠시 뒤돌아 본 2봉

 

가리산 정상석 인증사진

 

 

 

 

 

 

 

 

샘터에서 석간수를 대상으로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담아본다.

 

 

 

저 만치 앞서서 내려가시는 이선수님..

 

나뭇가지 사이로 가리산 1봉의 위압적인 풍모를 담아본다.

 

매표소로 내려가는 가파른 내리막

 

쭉쭉뻗은 낙엽송

 

가리산 연리목이라고 하는데 이게 연리지인지 잘 모르겠다.

 

얼음장 밑으로 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다.

 

햇살이 들어오지 않는 계곡에는 이리 얼음이 얼어 있었다.

 

단체 사진을 이 반사경을 이용해 담아본다.

 

아침에 봤을 때보다도 키가 약간 커질 듯한 얼음 고드름

 

주차장에서 파란 하늘이 아름다워 다시 담아본다.

후보정을 하지 않았음에도 이리도 푸른 하늘이 열려있었다.

 

솔맨님 아지트 부근으로 와서 점심 겸 저녁으로 배 터질 정도로 푸짐하게 먹는다.

이래서 산행을 계속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듯 싶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