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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명산 - 61] 내연산(2011.10.01)

 

내연산 산행(2011.10.01)

1. 일      시 : 2011.10.01(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보경사 - 문수봉 - 삼지봉 - 은폭 - 관음폭포 - 보경사

3. 산행거리 : 약 10km

4. 머문시간 : 약 6시간

5. 산행동행 : 레테님, 블랙로즈님, 샷마스타님, 이선수님, 강선수님, 양이레님, 펭귄

6. 사진장비 : D7000 + 18-200mm

7. 산행후기 : 작년부터 영덕 블루로드에 가고 싶어하시는 레테님, 그리고 동참하고 픈 블벗님들의 의기투합으로 인해 개천절 연휴를 맞이하여 1박 2일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을 떠난다. 내연산은 서울에서 멀기에 이왕이면 연휴도 있고 하니 영덕 블루로드와 연계해서 간다.

                  사당과 죽전에서 블벗님들을 픽업하고 떠나는데 연휴를 맞이하여 고속도로에서는 벌써부터 정체구간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괴산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내연산 입구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벌써 도착하신 양이레님과 통화를 해서 접선한 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상생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 문수봉으로 오르는 길은 무척이나 힘들었다. 요즘 산행을 게을리 한 댓가를

                  이번 산행에서 톡톡히 댓가를 치뤘다. 산행을 조금 더 잘 하기 위해 체중을 감소하고 매일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내연산 들머리에는 많은 식당가가 자리잡고 있었다. 

 

주차장에는 포항과 보경사를 운행하는 510번 버스를 볼 수 있었다.

 

내연산의 거대 사찰인 보경사

 

 

보경사 경내에는 아름다운 소나무가 탐방객을 맞이해준다.

 

 

보경사는 내연산 하산시 구경하고 가기로 하고 스쳐 지나간다.

 

 

요기서 보현암 방향의 오른쪽으로 길로 택한다.

 

내연산계곡

 

2주전쯤에 왔었더라면 수정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텐데 시기를 놓친게 아쉬웠다.

 

이 곳에서 문수암쪽으로 가는 오른쪽 길로 올라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앞에 간 사람들만

따라 갔다가 상생폭포에서 다시 빽을 하는 약간의 알바를 하게 되었다.

 

해가 났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는데 햇살이 있을 때 숲이 아름답게 보여 한컷 담았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폭포가 상생폭포이다.

 

상생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뒤로 와서 문수암으로 오른다.

문수암으로 오르는 능선에서 200mm로 쫙 당겨보니 상생폭포가 보인다.

 

내연산에도 구절초가 한창이다.

그러나 지리산에서 만났던 그런 장관은 볼 수는 없었다.

 

조금 더 능선을 오른 뒤 내려다 본 상생폭포

 

숲에는 붉은 노끈이 매여져 있었는데 송이버섯 채취구역이라 안쪽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였다.

 

요기가 문수암인 것 같은데 정말 간소하고 아담한 문이였다.

생략의 미학이 실현된 문인 것 같아서 마음에 무척이나 든다.

 

레테님이 담아주신 사진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조망

 

고들빼기인지 씀바귀인지?

 

멋진 소나무 한그루

 

오리방풀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삽주

 

거닐기 좋은 숲길

 

 

 

이 곳에서 노끈이 쳐진 길로 들어가 문수봉으로 오른다.

 

문수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선수님이 담아주신 사진

 

서울에서 온 블벗님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양이레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삼지봉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서 은폭포로 내려가기로 한다.

 

S자형태의 길인데 푹신한게 여간 걷기 좋은게 아니다.

 

착한 길..

 

소나무

 

 

구절초

 

 

햇살을 곱게 머금고 있는 며느리밥풀꽃을 만난다.

 

 

계곡에 도착해서 잠시 탁족을 즐기는데 송사리떼들이 다가와서

꼬리로 살짝 살짝 건드리는데 간지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여기가 연산폭포인가?

 

폭포 상단에서 내려다 보는데 아찔하다.

 

바위 위에 구절초가 자리잡은 모습이 예쁘다.

 

 

쑥부쟁이

 

내연산 최고의 절경인 관음폭포

물줄기가 조금 더 굵었다면 더 멋진 모습이었을 것 같다.

 

관음폭포에서 인증사진 한장을 남긴다. 

 

 

 

 

 

 

 

 

 

관음폭포 위에 설치된 구름다리로 가서 내려다 본 관음폭포의 소

 

은폭포의 거센 물줄기가 멋지고,

바위 곳곳에 각자된 한문도 꽤나 많이 볼 수 있었기에 예전부터 이곳은 명소였던 것 같다.

 

 

 

이제 이 곳에도 단풍이 몰려올 것 같다.

성미급한 아이들은 붉은색과 노란색 옷으로 갈아 입으려 하고 있었다.

 

 

바위와 잘 어울리는 쑥부쟁이 

 

무풍폭포인가?

잠룡폭포인가?

 

 

예쁜 돌탑

 

등로에서 살짝 비켜난 곳에 위치한 갓바위를 구경하고 간다.

 

나도송이풀

 

삼보폭포인가?

너무 늦은 시간에 하산을 하게되어서 그냥 스쳐지나간다.

나중에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제대로된 종주를 해보고 싶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보경사를 슬쩍 보고 하산하는데

종소리가 은은히 퍼져 오는데 종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다.

 

내연산에서 내려온 후 양이레님은 사정이 생겨서 댁으로 가시고

남은 사람끼리 포항시내쪽으로 가다가 들른 환여횟집.

1박 2일에서 우지원이 다녀온 곳으로 우리가 갔던 시간에도 손님이 많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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