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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2011년 제주여행 2일차 - 어승생악, 어리목-영실 등(2011.08.11)

 

제주 2일차

1. 일시 : 2011. 08.11(목)

2. 여정 : 어승생악 - 어리목 - 영실, 중문해수욕장

             (가족은 마라도 - 초코릿랜드 - 테디베어뮤지엄 - 믿거나말거나 관람)

3. 거리 : 약 11.7km

4. 머문시간 : 6시간 30분

5. 산행후기 : 숙소인 중문에서 택시로 이동하는데 맑았다가, 흐렸다가 날씨가 영 종잡을 수 없다. 그래서 일단 어승생악에 들렀다가 다시 중문으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영실로 내려가려하는데 택시기사분이 돈내코로 내려오라고 한다. 그러나 돈내코로 내려오게되면 중문하고 멀어지기에 날씨가 좋은면

                    지난번 못본 영실기암을 보기로 마음먹고 산행에 나선다.

 

어리목주차장 - 어승생악 - 어리목 - 윗세오름 - 영실 걸은 흔적

GPS를 어승생악 정상에서부터 켜서 어승생악과 어리목 주차장이 왕복구간으로 표시되어 있지 않다.

 

 

어리목에 도착하여 어승생악을 올라서 윗세오름으로 가려고 생각하고 우선 어승생악으로 발길을 향한다.

어승생악으로 향하는 내내 중국인들의 시끄러운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

 

편도 30분인 짧은 거리이나 가파른 오르막에 숨이 턱턱 막혀온다.

 

 

올라가는 길에 야생화가 눈에 띄지 않아서 나무와 이끼를 담아본다.

 

숲길은 오롯이 걷기에 좋은데 가끔씩 출몰하는 중국사람들만 없으면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곳이었다.

 

콩짜게

 

흰이질풀

 

이삭여뀌

 

 

어승생악 정상

 

 

 

물이 차 있는 분화구까지 내려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막혀 있어서 내려갈 수 없었다.

 

꿩 대신 닭이라고 야생화 대신 이끼를 담아본다.

 

붉은창싸리벗섯

 

어승생악에서 바로 윗세오름으로 가려고 시도해 보았으나, 길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하고

다시 어리목휴게소로 내려와서 윗세오름으로 오른다.

 

 

어리목 방향으로 다시 방향을 잡고 걷는다.

 

숲 체험나온 노란 병아리들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르막이 시작되어 한동안 땀을 흘려야 한다.

 

흐덜덜한 오르막...맑은 날이어서 햇살과 습기에 땀이 줄줄 흐른다.

 

 

말털이슬(?)

 

 

짚신나물

 

거대한 괴목

 

 

일엽란(?)

 

이 곳에서 잠시 쉬며 땀을 식혀본다.

 

사제비동산에 들어서니 타래난초가 발에 치일 정도로 무지하게 많다.

 

 

 

가시엉겅퀴와 찬조출연 나비

 

이 때까지만 해도 날이 맑아서 영실의 기암들을 구경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부풀어 있었다.

 

술패랭이

 

그러나 10여분 사이에 안개가 끼더니 비까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

 

 

금방망이

 

구슬붕이

 

범꼬리

 

 

네귀쓴풀

 

 

타래난초

 

 

만세동산

 

 

한라꽃장포

 

벌노랑이

 

곰취

 

쑥부쟁이(?)

 

탐라산수국

 

 

한라달구지풀

 

 

 

잔대

 

오이풀

 

 

어리목휴게소 전경

 

윗세오름 인증샷

 

어리목휴게소에서 조촐한 점심식사를...빨랑 하산해서 가족들과 만나기 위해 서두른다.

 

푸른여로

 

 

노루샘....이 곳에서 운이 좋으면 노루를 만날 수 있다던데 눈 씻고 봐도 없더라..

 

 

박쥐나물

 

 

영실의 고사목들도 지리산 못지 않게 멋지다.

 

요 한장면을 담기위해 이곳에서 10여분 이상 머물렀다.

한순간 바람이 불때마다 들어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는데

마침 선명하게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버섯가족

 

영실 소나무숲

 

철거중인 영실휴게소...바로 앞에 오백장군 뭐시기로 이전한다는 내용이 씌여져 있었다.

 

 

 

영실휴게소에 도착해서 택시를 잡아타려고 하는데 형이 픽업하러 온다고 해서

화장실에서 대충씻고 콜라한잔 하고 있으니 차가 도착한다.

중문해수욕장으로 가서 구경하는데 곽지나 협재보다도 물이 좋지 않은데 사람들은 더 붐빈다.

 

 

협죽도

 

 

서귀포로 이동하는데 한라산이 정상을 잠깐 볼 수 있도록 허락한다.

 

저녁은 서귀포로 이동해서 용이식당의 두루치기로 먹는다.

 

 

저녁식사 후 서귀포 올레(동문)시장에 가서 횟거리를 사려고 갔는데 별로 가게가 없어서 그냥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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