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의 둘째날
좋은 날씨속에서 영실-어리목을 가기로 한다.
모텔에서 나와서 하늘을 보니 오늘도 좋은 날씨가 될 것 같다.
모텔 마당에 핀 분꽃
모슬포 항구에 위치한 덕승식당
가격이 다른 곳보다 싸고 맛이 있어서 모슬포에 가면 항상 찾는 맛집이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영실휴게소로 이동
기존의 휴게소는 문을 닫고 반대편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휴게소에서 식수와 주먹밥을 구입한 후 출발
시기상으로 한라산에는 단풍이 들 시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법 단풍을 볼 수 있었다.
올해는 예년보다 단풍이 훨씬 이른듯하다.
이전에 두번 영실산행을 했지만 그 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을 구경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날씨가 좋아서 제대로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도를 높일수록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올 가을 제대로 된 단풍을 처음으로 만나본다.
영실의 오름은 가파르지만 그 대신 짧은 거리라서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수 있었다.
천천히 오르다 보니 이제 조망이 확 트이면서 장쾌한 한라산의 위용을 만난다.
병풍바위의 위용을 만난다.
우와~라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과자부스러기를 받아 먹는 까마귀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