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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여름 선자령

 

 

선자령 산행

1. 산행일시 : 2011.08.21(일), 날씨 : 맑았다가 흐렸다가~~

2. 산행코스 : 구)대관령휴게소 - 양떼목장 철책 - 국사성황당 - 전망대 - 정상 - 국사성황당

3. 산행동행 : 총 7명(레테님, 이선수님, 솔맨님, 가을향기님, 몽몽님, 산여인님, 펭귄)

4. 산행후기 : 여름 선자령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

                   수~ 많은 야생화가 피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불어난 몸무게 탓인지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도 있겠다 싶어 이 곳으로 산행지를 희망했다.

                   시원한 바람이 만족할만큼 불어오고 안개도 때때로 끼어 더욱 시원하게 해주니 산행하는데 그닥 덮지는 않았다.

                   싱그런 풀들이 끝없이 펼쳐진 선자령 정상 부근에는 대형선풍기가 잘 돌아주어서 사진의 훌륭한 배경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녹색의 풀들과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은 더 없이 기분좋게 만들었으며, 시원한 바람 역시 사람을 살짝 들뜨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단풍이 드는 가을에 다시 이 곳을 찾고 싶게 만들어준다.

 

 

작년에는 이 곳을 들머리로 했기에 오늘 들머리는 이 곳보다 휴게소 쪽에 조금 더 가까이 있는 곳으로 들머리를 잡았다. 

 

대관령휴게소 풍력발전소 

 

오늘 산행이 들머리.....대관령 바우길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솔맨님과 몽몽님은 괘방산으로 떠나고, 남은 사람들만 선자령으로 향한다.

 

이름도 생소한 산외의 암꽃

산여인님이 계곡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해 내신다...대단한 산여인님

 

작품사진을 담으라고 누가 이렇게 구도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오늘의 주인공인 제비동자꽃

 

금꿩의다리

 

양떼목장 철책에서 렌즈를 철망안으로 집어넣고 담아본다.

 

요건 철망을 프레임으로 이용해서 담는다.

 

철망을 바라다 보니 마치 내가 바삐용이 된 기분이 든다.

철망이 좋지~않다....ㅋㅋ...나도 공짜로 양떼목장을 거닐고 싶다.

 

벌써 이선수님과 가을향기님은 저 곳 전망대에서 기다린다고 하시는데

거의 우리와는 1시간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숲속으로 밀려들어오는 신선한 햇살을 마음껏 감상한다.

 

때론 쏟아지는 따가운 햇살을 온 몸으로 받아내기도 하고...

 

국사성황당으로 가는데 보니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서 나무를 한 그루씩 심어놓은 곳이 있었다.

 

국사성황당...항상 굿판이 벌어지기에 시끄러운 곳이다.

 

 

 

국사성황당에서 담은 더덕

 

국사성황당을 지나 전망대로 가는 임도길

 

 

 

 

선자령 최고의 난코스인 오르막...

 

 

 

오르막을 오르니 사방의 조망이 터져서 주위를 둘러본다.

 

 

원래 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산여인님이 전망대를 패스하고 벌써 선자령 정상부근에 도착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산여인님이 조금 뒤로 오고 우리는 앞으로 더 가야 했다.

숲속으로 접어드는데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결국 조금 더 가서 만나 점심상을 볼 수 있었다.

오늘 메뉴는 레테님이 가져오신 묵밥인데 이번이 올 해 마지막이라고 하니 그 맛이 더욱 일품이다.

 

가을향기님과 산여인님이 각자 준비해오신 오리고기와 오징어 데친 것도 그 맛이 훌륭하다.

점심상 한번 근사하다.

 

이제 선자령 정상을 향해서 go go

 

 

 

 

 

 

 

 

 

 

 

긴산꼬리풀

 

 

물매화를 보겠다고 300m쯤 온 길을 되돌아 갔다가 다시 선자령 정상으로 향하니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그래도 선자령의 그림같은 풍경에 마음은 가볍다.

 

 

 

 

 

선자령을 한바퀴 도는데 6시간을 예상했는데 벌써 8시간이 지났다.

서둘러 하산길에 접어든다.

 

특이하게 생긴 피나무...

 

 

애기앉은부채 4형제

수풀 속에 숨어 있어서 후레시 터트리고 한장 담는다.

 

이날 가장 좋은 햇살을 숲속에서 만난다.

 

 

 

 

 

 

 

 

 

 

원래는 저 길 끝에서 왼쪽으로 하산해야 하지만 힘들어서 차량을 국사성황당으로 오라고 하고 가까이 있는 그 곳으로 다시 간다. 

 

산행을 마치고 이번에 다음에서 받은 맛집 책에서 뒤적여 도암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간다.

맛집으로 소문이 난 때문인지 외지인들도 꽤 많은 것 같았다.

블벗님들 평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다. 별 다섯개에 3.5개부터 4개까지 다양하게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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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노을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