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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설악산

 

1. 산행일시 : 2011. 07. 23(토)

2. 산행장소 : 설악산

3. 산행코스 :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 - 장수대

4. 머문시간 : 7시간 30분

5. 산행동행 : 샷님

 

사당역에서 샷님을 기다리는데 눈앞에 배롱나무가 보여 담아본다.

요즘 배롱나무가 제철을 맞은 것 같다.

 

영동고속도로에서 약간의 막힘이 있었지만 이 곳 장수대까지 수월하게 잘 올 수 있었다.

 

오늘 산행을 함께 하신 샷마스타님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계곡을 담아본다.

 

이곳 1km지점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라서 쉽지만은 않은 코스인 것 같다.

 

공포의 오르막 계단.....올라 갈 때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내려올 때 보니 그 때가 더 힘이 들었다.

 

설악의 산세는 역시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 나오게 만든다.

 

 

 

우리가 올라 온 곳도 조망이 된다.

 

대승폭포의 물줄기....박연폭포, 구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폭포중 하나라고 한다.

 

샷님이 담아주신 대승폭포 인증 사진

 

작은 계곡에서 얼굴과 손을 씻어가며 체온을 조금이라도 내려본다.

 

한참 오르다 잠시 쉬는데 반더룽 비표를 다신 분들이 지나가길래 혹시나 피터팬님이 오시나하고 얘기를 꺼냈더니

샷님이 피터팬님도 오늘 여기로 오신다고 하여 조금 기다리니 역시나 산행대장으로 나오셨다고 한다.

시원한 커피 한잔하며 이런저런 얘기로 10여분을 쉰 후 피터팬님이 출발하고 우리는 조금 더 쉬었다가 간다.

설악의 다람쥐들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거의 사라진 아이들이다.

 

이제 부터는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진다....나는 진정 이런 길을 사랑한다.

 

숲에는 비가 온지 얼마되지 않아 이끼가 곳곳에 자라고 있었다.

 

설악의 조망은.........꽝!!!!!

 

 

 

인증사진을 한장 남겨본다.

 

날이 개일락 말락......어서 햇살 좀 보여주고, 파란하늘도 열리길 바랬는데.....

 

 

 

야생화를 담기 위해 서울에서 오셨다는 분을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함께 나누며 산행을 하였다.

한번도 본적이 없지만 같은 관심사를 가졌다는 것만으로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이 참 신기하다.

 

이 곳의 풍경도 멋지다.

시야만 좀 더 좋았더라면......

 

 

 

산에서 한참 노는데 샷님이 시간이 되었으니 하산하자고 하신다.

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나보다.

 

올라올 때 지나쳐 온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계곡에서 탁족을 하고, 옷도 갈아입고 휴식을 취해본다.

 

 

 

피터팬님으로 부터 고속도로가 하나도 막히지 않는다고 해서 저녁을 서울에 올라가서 먹기로 하고 부지런히 올라온다.

저녁은 평촌의 유명한 동치미막국수로 하는데 샷님의 관할구역이라고 저녁을 사신다고 한다.

앞으로 산행 후 저녁은 배고픔을 조금 참았다가 평촌으로 와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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