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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명산 - 50] 적상산

 

 

1. 산행일시 : 2010.11.6(토),  날씨 : 맑음

2. 산행코스 : 서창마을(10:02) - 장도바위(11:37) - 향로봉(12:11) - 안렴대(14:01) - 안국사(14:19) - 송대(15:33) - 치목마을(16:08)

3. 머문시간 : 6시간 6분

4. 동      행 : 5명(아리님, 샷님, 몽몽이님, 산여인님)

5. 산행후기 : 적상산 치마단풍이 곱다하여 단풍을 보러 갔다. 절정이 지난주여서 이번주에는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햇살이 좋아서인지 오르막길과

                  송대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의 단풍이 환상적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걷는 내내 단풍구경으로 심심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처음 들머리에서는 조망이 없어서 치마바위의 단풍을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으니 내년을 다시 기약해봐야겠다.

 

 

산행들머리인 서창마을 지킴터 바로 위의 단풍이 오늘 본 단풍중에 제일 붉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햇살 가득 들어오는 숲길을 걸어가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물기가 좀 더 있었으면 더 싱싱한 이끼를 볼 수 있었을텐데...

요즘 날씨가 가물어서 가뭄이 좀 있는 것 같다.

 

휴식처인 샘터에 도착해서 잠깐 쉬어본다.

 

 

붉은 색만 단풍인줄 알았지만 이번 적상산에서 노란색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었다.

 

 

열매인지 내년에 나올 새싹인지 모르겠다.

 

하늘은 맑고,

노랗고 붉은 단풍은 아름답게 펼쳐져 있어서, 자꾸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적상산 산행코스는 대부분 흙길이지만 의외로 멋진 바위들을 곳곳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열심히 촬영중인 단촐한 산행 식구들..

 

최영 장군께서 내리쳐서 갈라졌다는 장도바위 

 

장도바위 중간에도 이렇게 조망이 보이는 틈새가 있었다.

 

햇살은 투명하게 비춰서 좋았는데 가스가 걷히지 않아서 조망은 꽝이었다. 

 

적상산성은 길이가 꽤나 길었는데 높이가 낮아서 과연 산성의 역활을 수행할 수 있었는지는 미지수이다.

 

적상산성 서문의 흔적이 있던 곳

 

향로봉으로 가는 길목에는 벌써 나무들이 잎새를 다 떨어뜨린 나목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두 팔 벌린 나목..

 

하늘의 맑고 푸르름..

 

 

적상산의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향로봉...정상석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안렴대로 가는 길에 겨우살이가 보여 담았다...덕유산 자락에는 확실히 겨우살이가 많은 것 같다.

 

적상산성이 사적이라고 하니 잘 보존되기를...

 

안렴대에 도착하니 멋진 나무 한그루가 있어 담아봤다.

 

 

통신탑이 있는 곳이 적상산의 정상인 것 같다. 

 

안렴대에서 조망중인 산님들..

  

안국사에서 

 

민들레 홀씨

 

안국사 단풍

 

 

안국사에서 일주문쪽으로 내려와야 되는 길을 잘 못 내려와서 알바를 하는데 이 곳에도 산성이 있었다.

 

송대계곡으로 내려가는 들머리에서 만난 단풍나무

 

이제 본격적인 송대계곡으로 하산한다.

 

 

송대계곡의 단풍

 

 

 

 

 

 

 

 

 

 

엄청나게 큰 바위인 송대 

 

 

 

무지하게 큰 낙엽송.. 

 

암릉위 단풍

 

 

억새에 렌즈를 들이밀어 봤다.

 

쑥부쟁이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가을의 풍성함을 말해주는 감나무..

 

치목마을 장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