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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올레길 12코스 일부

1. 일       자 : 2010.10.03(일), 날씨 맑음

2. 코       스 : 무릉자연생태학교 - 평지교회 - 녹남봉 - 도원횟집

3. 소요시간 : 2시간 20분

4. 일       정

    - 저녁 : 만선식당(고등어회, 제주도 최고의 고등어횟집으로 소문난 맛집, 비린내가 나지않는 고등어회가 신기했음

                                명실상부한 제주도 맛집인 것 같았음)

     - 숙소 : 대정해수민박

 

무릉리 자연생태학교에서 꽤나 놀며 시간을 보내다가 최종 목적지인 도원횟점으로 나섭니다.

 

예쁘면서도 독특한 올레길 이정표가 눈에 보여 담았습니다.

 

길에 차들이 전혀 다니지 않아서 점프샷도 한번 담아봅니다.

별 짓을 다해도 괜찮을 만큼 사람이 없는 구간이었습니다.

 

요건 수세미랍니다.....꽃이 호박꽃을 조금 줄여놓으면 똑 같을 그런 모양이었습니다.

 

예쁜 잔디가 보여서 담았는데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실파(쪽파)였습니다.

 

저수탱크에 그려진 그림

 

어린 실파는 꼭 잔디처럼 생겼습니다.

 

군데군데 밭 가운데에 무덤이 있는게 육지와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특이하게도 요 구간은 밭벼가 아닌 진짜 논벼가 재배되는 지역이었습니다.

 

 

다리가 천근만근한데 녹남봉이 떡하니 우리의 앞길을 막아섭니다.

 

녹남봉 정상에 오르니 운동기구가 많이 설치되어 있더군요....근데 운동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녹나무가 많았다고 해서 녹남봉으로 이름지어진 오름이라고 합니다.

 

이제 마을로 내겨가는 길이 보이는데 내려서면 산경도예가 바로 나옵니다.

 

산경도예에서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스탬프를 받는 곳인데 깜빡하고 잊어버려서

나중에 올레길을 다시 찾으면 이곳에서 부터 출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도원횟집에 도착해서 조금 쉬다가 숙소가 있는 모슬포로 갑니다.

 

도원횟집 앞의 바닷가도 속이 확 트일 정도로 드넓게 펼쳐진 바닷가가 떡 하니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제 바야흐로 낙조가 막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모슬포항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부른 후 퍼질러 앉아서 기다리다가 한장 담았습니다.

 

오늘 꽤 많이 걸은 기념으로 우리들 자신에게 푸짐한 저녁상을 주기로 합니다.

제주도에서 고등어회로 제일 유명하다는 만선식당에 들러 그 맛을 보는데 생각보다 비리지 않고,

식감이 쫄깃한게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매운탕 역시 맛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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