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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올레길 9코스

1. 일      시 : 2010.10.02(토)

2. 코      스 : 대평포구 - 박수기정길 - 볼레낭길 - 월라봉 - 임금내 전망대 - 올랭이소 정상 - 황개천 - 화순선주협회 - 화순해수욕장

3. 거      리 : 8.2km

4. 소요시간 : 4시간 30분(점심식사 시간 포함)

5. 일      정

    - 아침 : 라면 + 김치

    - 점심 : 바당올레횟집(오분자기해물탕)

 

대평포구에서 숙박한 삼거리슈퍼민박집...새로 만들어서 깨끗은 한데 요금이 4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모기가 아직도 많아서 편히 쉴 수 없었지만 그래도 피로는 어느정도 풀었습니다.

 

9코스 시작점인 명물식당에서 올레길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고 좋은 날씨 속에 힘차게 제주 올레길 2일차를 맞이합니다.

 

몇 걸음 옮기자마자 멋진 박수기정의 위용이 드러납니다...저 박수기정 밑으로는 못가고, 예전에 말들이 다니던 길을 따라 기정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저 멀리 형제섬과 송악산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앙의 산은 군산이라고 하며, 이 마을의 수호산 정도 되나봅니다.

 

기정길 위에 넓고 붉은색의 밭도 펼쳐집니다.

 

정말 걷기 좋았던 소나무 오솔길...솔잎의 향기를 느끼며 놀멍 쉬멍 걷습니다.

 

이번 올레길 중에서 가장 걷기 좋았고, 아름다웠던 길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길입니다.

 

  

박수기정 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박수기정에서 바닷가까지의 높이는 대략 130여m 정도 된다고 하는데 오버행이라서 더 아찔하게 보입니다.

 

9코스는 이제 끝날때까지 산방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화순 화력발전소...아름다운 해안가에 있어서 눈에 좀 거슬립니다...하지만 제주도에 꼭 필요한 시설이겠지요...

 

나비의 올레길 장도에 나섬을 축하해 주는 날개짓도 감상해봅니다.

 

산방산과 화순발전소를 한 화면에 담아봅니다.

 

진모르동산인가 하는 곳인데 곳곳에 일본군이 파놓은 진지가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과 더불어 제일 신비스런 모습의 오름이 산방산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올라갈 수 있었는데 화재로 인해 이제는 출입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길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서서 지나갈 때 쫄게 만들었던 누렁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이 안덕계곡이라고 합니다.

계곡으로 내려서서 구경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능선을 타면서 위에서 내려다 보며 걷게되어 있습니다.

 

 

황개천

 

화순사계선사유적지

 

화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나무가 아름다워 담아봤습니다.

 

올레길을 같이 가신 분이 알려주신 작물인데 수수라고 합니다.

 

바당올레횟집에서 점심으로 오분자기 해물탕을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맛집을 찾아서 맛난 음식을 먹는게 올레길이 주는 색다른 재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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