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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올레길 10코스

1. 일      시 : 2010.10.02(토)

2. 코      스 : 화순금모래해변 - 퇴적암지대 - 산방연대 - 설큼바당 - 사계포구 - 송악산편의점 - 송악산 - 고사포진지 - 섯알오름 위령탑 - 알뜨르

                   비행장 - 하모해수욕장 - 모슬포항 - 하모체육공원

3. 거      리 : 14.8km

4. 소요시간 : 5시간 10분

5. 일      정 :

    - 저녁 : 덕승식당(한치물회, 제주도식 된장에 푼 한치물회로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매콤한 맛이 좋았음)

    - 숙소 : 대정해수민박(아침과 저녁에 공짜로 해수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으나, 민박집이 바람소리가  많이 나서 시끄러움)

 

10코스 출발점을 알리는 이정표 

 

화순 금모래해변으로 나가는 출구

 

화순금모래해변의 끝지점에서 만난 퇴적암지대....한 눈에 퇴적암임을 알 수 있습니다.

 

홍합의 어린것들(?)...ㅋㅋ

 

화순금모래해변과 퇴적암 지대를 같이 담아 봤습니다.

 

형제섬 앞을 유유히 지나가는 관광유람선을 최대한 댕겨봅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부분이 유명한 용머리 해안입니다.

 

딱 한가족이 머물면 좋을 듯한 아늑한 해변도 만났습니다.

 

이제 용머리 해안이 잘 보이는 곳까지 도착

 

이 쪽도 주상절리대가 잘 발달한 곳중의 한 곳입니다.

 

용머리 해안을 배경삼아 한장 담았습니다.

 

 
올레길에는 이처럼 화장실에 대한 안내문이 있는데 일부구간은 폐쇄된 화장실도 있어서 주의를 요합니다.

 

산방산 근처의 산방연대

 

하멜이 표류한 곳이라서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모형배도 진열되어 있구요...

 

하멜이 타고 온 모형배 부근에서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약주를 거나하게 드신 관광객들이 난장판을 피워서 가던 길을 재촉합니다.

 

이 곳은 설큼바당이라고 하던데, 이 곳에서 그물대신 원형으로 돌을 쌓아서 고기를 잡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부터는 내내 형제섬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이 쪽 해안가의 돌들도 퇴적암으로 형성되어서 모형들이 제각각입니다.

 

 

왼쪽에 산방산과 오른쪽에 출발점인 박수기정도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송악산에 오를 차례인데 왠 관광객이 그렇게 많은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송악산편의점 앞 잔디광장에서 송악산을 오르기전에 호흡을 한번 가다듬어봅니다.

 

말들이 노니는 한가로운 초원의 모습이 정말 평화롭습니다.

 

송악산에 조금 오르기 시작하자 송악산 입구의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 곳이 송악산의 정상부근입니다.

 

이 쪽 바다에서도 잠수함 체험을 할 수 있는가 봅니다.

 

송악산 위에도 초원들이 펼쳐져 있고 그 끝에 형제섬이 보이네요..

 

이 곳 송악산만의 특징이 지금도 화산재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만져보니 푸석푸석하며 잘 부숴지네요.

 

산위에 민가도 있고, 밭도 있습니다.

 

저 곳이 정상인데 다른 곳을 통해야만 올라갈 수 있기에 정상은 포기하고 알뜨르비행장으로 향합니다.

 

송악산 정상은 잘 안보이겠지만 말들이 이미 차지하고 있습니다.

 

멋진 오솔길 위에 서서 한참이나 넋을 잃고 감탄합니다.

 

송악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면 송악산 편의점 부근의 풀밭이 장관인 이 곳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섯알오름 정상에 고사포 진지를 구축한 일제의 만행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은 4.3 사건때 수 많은 양민들이 학살된 비극의 현장에 세워진 추모정입니다.

 

학살터

 

비극의 현장을 뒤로하고 알뜨르비행장으로 내려서는데 그 드넓은 광경이 참으로 장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알뜨르비행장은 일제가 곳곳에 아카돈보라는 비행기를 감추기 위해 수 많은 격납고를 지은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입니다.

 

밭에 작물을 심기위해 가지런하게 정리된 붉은 흙들이 옆의 녹색의 싹들과 대비되어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이제 서서히 낙조가 지려하고 있어 갈 길을 서둘려야 하는데 저런 멋진 장관이 계속 펼쳐져서 카메라를 붙들고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참 드는 사진입니다.

 

드디어 하모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대량의 모래가 유실되어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해서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10코스 종점인 모슬포항 하모체육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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