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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비슬산 참꽃 산행

 

 

 

비슬산(1,084m) 참꽃산행

1. 산행일시 : 2010. 5. 9(일)

2. 날      씨 : 때때로 흐렸으나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

3. 산행코스 : 유가사(10:10) - 도통바위(11:41) - 비슬산 대견봉(12:15)- 조화봉(14:54) - 대견사지(15:20) - 유가사(16:53)

4. 산행시간 : 약 7시간(휴식 및 점심식사 시간 포함)

5. 산행거리 : 약 11km

6. 동      행 : 샷마스타님, 이선수님, 가을향기님, 산여인님, 블랙로즈님, 팥빙수님

7. 산행후기 : 4월 17일에 비슬산을 찾은 이후 3주만에 다시 참꽃을 찾아 비슬산으로 왔다.  샷님의 강력한 주도아래 계획이 일사불란하게 세워지고,

                    접선장소인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예상보다 더 빨리 비슬산 주차장에 도착하게 되었다.

                    지난 번 왔을 때보다도 훨씬 많은 산님들이 보이는 것으로 짐작컨대 참꽃이 만발하였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올라 출발한다.

 

                    비슬산 정상에 활짝 핀 참꽃을 보며 "괜찮네"....하고 감상하며, 은근히 참꽃군락지에는 장관을 이루었으리라고 미루어 짐작했는데

                    실제 참꽃 군락지에서 만난 참꽃은 대 재앙이었다....냉해를 입어 체 피지도 못하고 말라 비틀어지고 있었다...

                    조화봉 직전의 탑바위에서 한참 놀고 조화봉에서 사진을 담다가 샷님을 제물로 바쳐 내년에는 멋진 참꽃을 보게 해달라고 제를 지내고

                    하산길을 서두른다. 유가사 근처의 계곡에 도착해서 탁족으로 피로한 발을 살살달래니 다시금 날아갈 것 같다....

 

                    원래 저녁식사는 근처 유명한 집의 돼지고기를 먹으려고 했었으나, 더운 날씨에 산행을 한 관계로 시원한 냉면을 먹자고 의견 통일을 해서

                    성서공단 주변의 냉면집에서 시원한 물냉면으로 뒷풀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였다...

 

 

비슬산 산행의 들머리인 유가사 입구

이 곳에서 왼쪽 들머리를 택해 유가사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가 오늘 산행코스이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왕벚꽃나무 

 

병꽃나무 

 

광대수염

 

도통바위

 

도통바위로 추정되는 바위에서 유가사를 내려다 본다.

 

정상이 바로 코앞이다..

 

붉은 기운이 정상을 둘러싸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정상 바로 밑에 도착하니 활짝 핀 참꽃이 볼 만하였다...

 

 

 

정상에 도착해서 정상석 사진을 몇 장 담은 후 우리가 가야할 조화봉을 조망해 본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산님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주로 말소리가 경상도 억양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이 근처에서 산행오신 분들인 것 같았다.

 

비슬산에서 본 가장 예쁜 참꽃

 

 

후미를 기다리며 참꽃과 정상을 담아본다.

 

 

활짝핀 참꽃 뒤로 아직 피지못한 꽃들도 보인다...

 

대견봉쪽 하늘은 흐려있었는데 점심 먹을 동안 잠깐 푸른하늘을 보여주어 밥먹다 말고 담아보았다.

 

병풍듬이라고 하는 암릉

 

점심을 마치고 조화봉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참꽃을 담아본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참꽃 군락지에 도착했는데 참꽃이 보이지 않는다.

붉은 주단을 깔아놓고 반겨주리라는 내 기대는 산산이 부서졌다.

 

 

 

참꽃 대신 푸른하늘과 새털구름이 더 좋았다...

 

 

 

 

강우레이더 기지와 조화봉 정상석 

 

이곳에서 축제때 매년 제를 올리는 것 같다.

 

조화봉을 내려와서 대견사지로 가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하늘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다시 담아본다.

 

역광으로 담는 톱바위와 산님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제 대견사지도 보이기 시작한다...

 

참꽃이 제대로 피워주었다면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었을 참꽃 군락지

 

 

대견사지를 한껏 잡아본다...오늘 광각렌즈를 가져온 건 요 장면을 위해서다...

 

대견사지의 병풍이 되었던 암릉들...

 

대견사 3층 석탑

 

 

 

대견사지에 잠시 들러서 구경한 후 능선으로 올라와서 참꽃군락지 조망데크로 가서 다시 참꽃을 조금 더 구경한다.

 

 

 

 

이제는 하산길....

 

멋진 소나무 밑에서 조망을 즐기며 시원한 바람을 맞이한다.

 

연두색이 장관이었던 비슬산..

 

이 맘때면 어느 사찰이던지 비슷한 풍경일 것 같다.....석탄일을 일주일 가량 앞둔 시기이다. 

 

유가사 구경을 한 후 약수물 한 모금 마시고 천천히 유가사를 빠져나온다.

 

일주문 옆의 꽃밭서덜...

 

저녁으로 선택된 냉면과 만두....냉면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음식점 앞 화단에서 만난 고들빼기

 

서울로 올라오는 차안에서 바라다 본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장 담아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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