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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고려산 - 혈구산 진달래꽃 산행(20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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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436m) - 혈구산(466m)  - 퇴모산(338m) 연계산행

1. 산행일시 : 2010. 05. 05(수)

2. 날      씨 : 맑음

3. 산행코스 : 미꾸지고개(08:12) - 고려산(10:30) - 혈구산(12:40) - 퇴모산(14:16) - 서문안(14:52)

4. 산행시간 : 6시간 40분

5. 산행거리 : 약 12km

6. 동      행 : 샘터님과 함께

7. 교  통 편 : 송정역 - 강화시외버스터미널(3000번버스) - 미꾸지고개(택시, 14,000원)

8. 후      기 : 어린이날인데 아이들한테 선물로 대충 때우고, 지금 고려산의 진달래가 한창이라서 진달래 구경을 나선다. 

                   강화도는 지금 구제역과의 전쟁으로 교통지옥이라 불릴만큼 교통사정이 좋지 않음을 감안해서 이른시간에 갔다가 빨리 나오는 것으로 일정을 짜서

                   움직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유유자적한 산행이 되었고, 며칠전 비가와서 고려산의 유명한 먼지도 마시지 않을 수 있어서 최고의 산행조건으로 진달래를

                   만끽할 수 있어서 마음 흡족한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강화시외버스터미널에서 7시 30분발 군내버스를 놓쳐서 택시를 이용해서 미꾸지고개(산화휴게소)에 도착 

 

 

산화휴게소 건너편의 들머리

 

 

몇 걸음 옮기자마자 각시붓꽃이 반가이 맞이해주는데 올해 각시붓꽃과는 처음으로 눈인사를 나눈다.

 

 

 

 

강화도에 구제역이 발생해서 진달래 축제가 취소되고, 도로가 무지막힌 다는 이야기 때문인지 산님들이 거의 없어서 한산하다.

 

 

기대하지 않았던 큰구슬붕이를 뜻밖에 만나는 수확도 거두는데 나중에 혈구산으로 가는 길과 퇴모산에서 군락지도 볼 수 있었다.

 

 

 

 

줄딸기(?)

 

 

작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이정표가 새로 생겼다.

 

 

이스라지

 

 

산괴불주머니

 

 

조팝나무

 

 

떼지어 있는 각시붓꽃 

 

 

며칠전의 비로 인해 등로가 물기를 머금은 상태라서 먼지가 일지 않고, 푹신거리는 느낌마저 있어서 걷기에 무지 좋은 착한 길이다..

 

 

수상한 놈....

책을 뒤져서 겨우 찾아낸 이름이 까마귀밥여름나무......이름이 너무 어렵다... 

 

 

오밀조밀한 개별꽃 아파트 단지도 만난다.

 

 

현호색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샤방샤방 걸어서 1km 올라왔을 뿐인데 벌써 땀이 삐질삐질 솟아난다...

 

 

진달래보다도 더 절정의 모습으로 보기좋았던 복사꽃

 

 

 

 

이상한 놈...대극으로 낙찰....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고려산은 지금 예쁜 연두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었다.

 

 

 

 

꽉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사랑스런 연두색

 

 

때론 잎사귀도 꽃처럼 예쁠 수가 있음을 알아야한다....

 

 

매화말발도리......꽃 이름이 이렇게 어려워도 되는거임??????

 

 

꿩의밥

 

 

내가저수지도 보이기 시작하는데 연무가 끼인 날씨라서 조망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

 

 

꽃이름을 달아주어야 할 아이...멱쇠채로 낙찰

 

 

구획정리가 반듯하게 잘 되어 있는 농경지들...

이제부터 슬슬 진달래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절정의 시기를 막 지난듯 조금 시들어있는 모습이다.

 

 

오늘 미꾸지 고개에서 시작한 산행은 결국 내가저수지를 빙둘러 가는 길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의심스런 놈2

 

 

드뎌 조 고개만 넘으면 진달래가 피어있는 능선을 만나게 되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기대가된다...

 

 

절정을 조금 지난 진달래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진달래라면 생각보다 더 양호한 편이다..

 

 

고려산은 거의 육산이라서 바위를 만나기가 쉽지 않는데 요 바위는 좀 특이하게 생겨서 담아봤다.

 

 

고려산 정상부근까지는 우리 둘만이 걷기좋은 길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으로 오봇하게 산행할 수 있었다..

 

 

고인돌 유적지도 만나니 이제 정상이 멀지 않았음이다.

 

 

이제부터 고려산의 진달래 구경이 시작됨이다.

 

 

약간은 시든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래도 능선을 전부 붉게 물들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고려산 정상에서 바라본 혈구산인데 혈구산 정상부근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다.

혈구산의 진달래는 고려산 진달래보다 2-3일 늦기에 고려산의 진달래보다 더 싱싱한 진달래를 볼 수 있음을 생각하니 혈구산으로 향하는 걸음이 빨라진다..

 

 

혈구산으로 가는 내내 각시붓꽃을 볼 수 있다. 이번 산행에서는 각시붓꽃을 원없이 많이 만났다.

 

 

줄딸기도 역시 많이 볼 수 있었다.

 

 

탐스런 복사꽃..

 

 

나무가 추운지 나무옷을 입고 있다...

 

 

고려산을 내려가는 길 역시 한산하다..

 

 

큰구슬붕이 군락지를 만나게 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사진에 담는다.

 

 

 

 

 

 

 

 

고비고개가 혈구산과 고려산의 분기점이 된다....

작년 진달래 축제때 이 곳은 수 많은 주막들로 먹거리가 지천이었는데 올해에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조금은 서운했다.  

 

 

노란 민들레도 만나기에 지나치지 않고 담아본다. 

 

 

솜나물과 양지꽃 

 

 

고깔제비꽃과도 인사나누고,,,

 

 

이제 막 피어나는 각시붓꽃도 눈맞춤을 한다.

 

 

장수하늘소 같은데.....어디를 가는지 부지런히 움직인다.

 

 

정상에 가까이 다가서니 역시 정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는 모습에

우와! 하는 감탄사가 마구 튀어나온다...

 

 

진달래와 양지꽃

 

 

작은 고개 정상에 마련된 쉼터의 의자..

 

 

연두색과 붉은색의 확연한 대비

 

 

요거이 사랑스런 연두색이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매화말발도리를 다시 만났다.

 

 

혈구산은 고려산에서 거의 다 내려온 다음에 다시 오르는 길이고, 작은 고개를 3개 정도 넘어야 하기에 쉽지만은 않은 코스이다.

 

 

마지막 힘든 오름을 오르니 그 수고를 보상해주고도 남는 모습의 진달래를 보여준다.

 

 

또다시 멱쇠채를 만나다...

 

 

이곳이 오늘 최고의 포토존이 아닐까 싶다.

 

 

족두리풀과도 조우하게 되었다.

 

 

계속 만나는 각시붓꽃

 

 

혈구산 정상에 펼쳐진 진달래가 고려산 진달래보다 더 싱싱하고 멋있는 것 같다.

 

 

예쁜 제비꽃도 만난다.

 

 

기념사진도 한장 남긴다.

 

 

고려산 진달래보다 더 활기찬 혈구산의 진달래.

강화도로 진달래 구경가시는 분은 고려산은 늦었으니 이제는 혈구산으로 가시기를.....

 

 

 

 

저 멀리 고려산 정상을 담아본다.

 

 

혈구산 정상석으로 가는 마지막 오르막.

 

 

진달래의 환한 미소가 아름답다.

 

 

 

 

 

 

 

 

 

 

 

 

 

 

혈구산 정상석과 함께!

 

 

 이제 퇴모산으로 가려는데 자꾸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다시 진달래를 담아본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대로 퇴모산으로 향한다.

 

 

솜나물도 다시 만났는데 오늘은 생각지도 못한 야생화들을 많이 만납니다...

 

 

퇴모산 바로 직전의 작은 봉우리에서 불어오는 시원하고 부드러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잠시 눈을 감으며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되돌아 본 혈구산 정상인데 신기하게도 이쪽은 진달래가 거의 없다.

 

 

한 무리의 유난히 붉은 진달래를 만났는데 그 아름다움을 담지 않을 수 없었다.

 

 

강력한 포스의 소나무

 

 

또 다시 야생화들을 만났다.

 

 

 

 

노랑각시붓꽃은 처음으로 딱 한송이를 볼 수 있었다.

 

 

퇴모산에서 외포리로 더 가지 않고 요기에서 하산.

 

 

하산하다 만난 예쁜 아이들...

 

 

 

 

 

 

 

 

조개나물

 

 

 

 

농업기술센터 뒷편의 쉼터를 잘 가꾸어 놓았다.

 

 

농업기술센터의 천연 잔디구장

 

 

버스정류소에서 만난 배꽃....배꽃이 이렇게 크고 예쁜줄은 처음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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