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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천마산

천마산(812m) 산행

1. 산행일시 : 2010. 3. 6(토)

2. 날      씨 : 흐림

3. 교  통 편 : 갈때 : 청량리역 2번출구 - 현대코아(202번버스) - 동부아파트(팔현리 입구)

                    올때 : 호평동(165번 버스) - 청량리

4. 산행코스 : 다래산장 - 천마계곡 - 돌핀샘 - 천마산 정상 - 꺽정바위 - 호평동

5. 후      기 : 변산바람꽃을 보기위해 변산으로 갈지 아니면 너도바람꽃을 보기위해 천마산으로 갈지 갈등하다가 다음주에 풍도에 가니 변산바람꽃은

                   그 때 보기로 하고 모처럼 시간에 쫒기지않는 여유있는 산행을 하고 싶어서 천마산을 향한다.

                   출발도 아침식사 후 쉬다가 집에서 9시 30분쯤 여유있게 나왔고, 산행코스는 오남저수지를 카메라에 담고 싶어 들머리를 그 곳으로

                   잡았다.   팔현리에서 내려 오남저수지쪽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차가 내 앞에 서는데, 배낭에 넣은 삼각대를 보고 꽃사진을 담으러 가냐고

                   하면서 자신도 꽃사진을 담으러 간다며 차에 타라고 한다.... 오남저수지는 포기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차에 올라서 다래산장 밑에 주차한 후

                   같이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같은 취미를 공통분모로 해서 생면부지의 사람도 금방 친해질 수 있음을 생각하면 할 수록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산입구에서 꽃을 담기에 바쁜 중년의 부부 사진사를 뵈었는데 참 멋진 삶을 사시는 분들 같았다....

 

                   오늘 날씨는 흐렸지만 봄날씨 답게 포근했고, 대지는 생명력의 기운으로 꿈틀댄다는 느낌이 강했다.

 

 

산행들머리에 들어서니 돌탑이 반가이(?) 맞이해준다.

 

산행들머리의 이정표 역활을 하는 인상적인 나무

 

 

힘찬 계곡의 물살을 보고 들으니 봄이 왔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산행을 시작하자 마자 앉은부채를 만날 수 있었다.

 

역시 너도바람꽃도 지천이다.

확실히 천마산은 야생화의 보고이다........조심스럽게 이용해서 야생화들이 언제까지고 계속 머무르게 해주어야 한다.

 

핀을 낙엽에 맞춰서 찍었는데 이끼에 맞은 실패한 사진.

그런데도 녹색과 붉은색의 대조되는 색감이 예쁘다...

 

계곡에는 아직도 얼음이 남아있다. 

 

얼음이 녹기시작해서 계곡의 수량이 풍부한 것 같다.

 

곳곳에 이런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바위틈에서도 눈이 녹은 물들이 곳곳에서 흐른다.

 

계곡 상부에는 눈이 아직도 많이 쌓여있다. 

 

길은 눈이 녹기시작해서 질퍽질퍽하고 꽤나 미끄러워서 굉장히 조심해서 걸어야했다.

 

앞에 가시는 분들은 내가 넘어진 광경을 목격하신 유이한 분들....ㅋㅋㅋ

야생화를 담기위해 오신 분들이라고 하시는데 돌핀샘에서 헤어졌는데 하산해서 다시 만났다.

 

밑둥이 거대한 나무.

 

나무 끝이 휘어진 특이한 나무

 

돌핀샘 앞에 있던 이정목

이 곳에서 위로 올라야 정상쪽으로 갈 수 있는데 돌핀샘에서 난 길을 따라 천마의 집으로 내려가다가

그래도 정상에 들렀다 가야할 것 같아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정상으로 향했다.

 

 

지금은 샘물이라기 보다는 눈녹은 물이 맞을 것 같다.

 

공룡의 머리가 연상되는 바위

 

엣지있는 바위..

 

세상을 하직한 나무..

 

돌핀샘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힘든 오르막이다....

 

잘 생긴 바위가 이정표 역할을 한다.

 

천마산과 철마산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이정목 

 

멸도봉 위의 소나무

 

철마산으로 가기위해서는 저 곳을 지나야하는데 역시 만만치 않은 코스인데 우회로가 있고,

저 곳만 지나면 그 다음부터는 걷기 좋은 오솔길들이다.

 

 

정상부근에서 바라본 성냥각들....

 

천마산 앞에서 보이는 봉우리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아직도 흰눈을 머리에 이고 있었다.

* 사진 클릭.... 

 

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한다.

 

멀리 보이는 천마산 스키장의 슬로프

 

천마산 정상의 이정목

 

천마산 정상석인데 조금 작은 것 같다...조금 더 크고 멋지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정상의 태극기

 

꺽정바위

 

 

조망이 좋은 바위라서 바위 위로 올라가면 호평동이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의 억새들..

 

헬기장으로 실제 이용된다는 안내문이 있던 공터

 

20일날 블벗님을 이곳 의자들로 초대하고 싶다.....

 

작은 잎들이 수북히 깔려있어 걷기에 푹신해서 좋은 길

 

천마산 야영교육장인데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는 것 같다.

 

요 이정표 앞에서 큰 길을 버리고 작은 오솔길을 택하면 산림욕장으로 들어설 수 있다.

 

계곡에 있던 돌탑

 

잣나무 산림욕장

 

 

상명학원 생활관이 보이는 걸 보니 거의 다 내려온 것 같다.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의 멋진 소나무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의 안내도

 

오늘 산행의 날머리인 천마산 군립공원 입구

 

165번 버스 종점인 호평초등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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