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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기

용봉-수암산(때 이른 봄산행)

 

용봉산(381m) - 수암산(280m) 산행 : 산 높이는 정상석 기준임.

1. 산행일시 : 2010. 1. 30(토)

2. 날      씨 : 맑은 후 흐려짐

3. 교  통 편 : 갈때 - 용산역(06:30, 무궁화호) - 홍성역(08:47)

                    올때 - 삽교역(17:42, 무궁화호) - 용산역(19:48)

4. 산행코스 : 용봉초등학교(09:01) - 노적봉 - 악귀봉 - 수암산 - 덕산온천(2:21)                                                                                     (솔맨님 사진)

5. 산행거리 : 약 10km

6. 산행시간 : 5시간 20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7. 동       행 : 솔맨님

 

6시 30분 한적한 용산발 무궁화호를 타고 8시 47분에 홍성역 도착......카페칸 바로 옆이라서 아침(샌드위치) 사먹기 편했다.

 

역 구내에서 홍성에 관한 소개책자를 챙기고, 택시를 타러 정류장으로 고고...독특한 건축물인 홍성역사

 

택시를 타고 10여분만에 도착한 용봉초등학교

 

용봉초등학교 반대편에 있던 산행 안내판

 

매표소에서 1,000원 주고 표 구입후 산행

 

공중에 매달린 용봉산 산행 이정표

 

들머리

 

건물을 지을 때 소나무와의 조화를 생각한 것 같다.

 

용도사까지는 가운데가 파인 조금은 특이한 포장도로가 쭉 이어진다.

 

작고 아담한 사찰인 용도사 

 

 

 

용도사 오른쪽으로 난 길을 걸어 오르는데 역시 암산답게 금방 바위가 드러난다.

 

바위산은 금방 조망이 트여서 좋다.

정면에 보이는 산은 오서산인 것 같다.

 

오늘 같이 산행한 솔맨님...역시 포즈에 포스가 넘치신다.

 

바위사이로 난 길을 따라...

 

이름은 모르지만 열매가 이뻐서 접사로 담아본다...............헬레나님께서 알려주셨는데 붉나무 열매라고 한답니다....

 

예당평야가 무척이나 드넓게 펼쳐져 있다.

 

햇님이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하는데, 햇살이 비칠때의 파란 하늘은 맑고 시원했다. 

 

돌탑도 보이고,, 

 

이제 최영장군 활터의 정자도 시야에 들어온다.

 

봉우리 맨 끝지점에 있는 최영장군 활터

* 클릭 필수....

 

이건 또 무슨 열매인지?

 

멀리 보이는 노적봉을 최대한으로 당겨봤다.

 

설정 샷도 찍어보고,,

 

용봉산의 멋진 바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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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으로 실루엣을 담고자 했는데.........나름 예술임다... 

 

열심히 작품활동중이신 솔맨님..

 

용봉산 정상석이 보이나요?

 

용봉산 정상 스케치

 

나름 귀엽게....으---손 발이 오글오글.....ㅋㅋ

 

솔맨님도 한장 담아보고..

 

뒤에 오시는 분들께 부탁해서 솔맨님과 함께 정상석을 담고, 그 분들의 단체사진도 찍어드린다.

 

역광으로 담은 정자..용봉산에는 다른 산보다 훨씬 많은 정자들이 있어서 쉬기에 참 좋다.

 

용봉산은 낮지만 정말 암릉미가 뛰어난 산인 것 같다.

 

 

 

 

최영장군 활터의 정자

 

정자로 올라오는 아담한 오솔길

 

정자 앞에서 솔맨님...

 

용봉산 정상에서 정자로 내려오는 길과 계단..

 

 

노적봉으로 가는 길에 다시 담은 정자의 멋진 풍경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의자들

 

비상하는 솔맨님..

 

앞에 보이는 노적봉

 

 노적봉과 악귀봉을 함께 담아본다.

 

멋진 바위와 평야의 모습이 마치 월출산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뭐라 말하기 힘든 자연의 감동

 

이렇게 옆으로 자란 소나무는 처음 본다.

 

노적봉 정상에서 보니 악귀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잠시 후에 갈 병풍바위도 보인다.

 

노적봉에서 내려오면서.. 

 

솔맨님이 담아주신 멋진 역광사진 

  

악귀봉 오르는 길..

 

조망만 좋았다면 참 예쁜 풍경이 되었을텐데...

 

악귀봉에는 많은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보인다.

 

 

악귀봉 파노라마 사진

* 클릭 필수..

 

악귀봉에서 가장 대표적인 바위... 이 바위의 모습이 악귀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 곳의 바위가 너무 예뻐서 단체사진(?)을 담았다.

 

혼자 담아도 보고,,,

 

병풍바위를 보러 가는 길에 담은 소나무...역시 소나무는 바위와 잘 어울린다.

 

악귀봉에 계신 산님들..

 

지도에는 없었던 바위......대왕봉이랍니다...

 

용봉사로 가는 길에 만난 마애석불

돌출된 바위면을 파서 불상이 앉을 공간을 만들고 그 안을 돋을새김으로 만든 높이 4m의 거대한 불상으로,

얼굴은 몸에 비해 크고 풍만하며 잔잔한 미소가 흘러 온화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고 한다...

 

마애불 옆의 대피소에서 바라본 병풍바위....머리는 운악산 병풍바위와 여러모로 비교하느라 바쁩니다.

 

용봉사로 돌고돌아 내려가는 계단

 

용봉사 대웅전과 병풍바위

사찰의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주변에서 백제 시대에 해당하는 유물이 발견되고 있어 백제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바람이 불때마다 풍경소리에 머리가 개운해집니다.

 

용봉사를 에둘러 병풍바위 밑으로 접근하면서 올려다 본 하늘이 참 예쁘다.

 

 

솔맨님이 찾아내신 하트바위..

 

 

 

바위 위의 소나무 한 그루.... 그 아름다움에 마음이 애잔해진다.

 

용바위라는데 아무리 찾아도 용의 모습은 볼 수 없었음......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한 몸에 머리둘인 바위...

 

예전 블벗님들 산행하면서 담은 사진 중 이 길이 좋았던 기억을 살려서 잊지않고 담았다.

 

희미하게 보이는 덕숭산과의 사이에 있는 용봉저수지...잠시 후에는 저 곳에서 용봉저수지를 다시 조망하게 될거다..

 

수암산쪽에도 멋진 바위들이 꽤나 있다. 저 바위 위에도 올라가봤다...

 

소나무 바리게이트....통행금지.

 

산여인님이 꼭 찾아보라고 하신 수암산 정상석...높이가 280m인데 지도에는 그렇게 표기되어 있지 않다....

아마 정상석에는 조금이라도 높이를 높이고자 한 기원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수암산 정상에서 정상석과 함께..

 

수암산 정상 전에 왼쪽으로 틀어야 덕숭산 들머리에 가까워지는데 수암산 정상석을 담기위해 너무 멀리왔다.

그래서 일단, 덕산온천으로 내려와 용봉산-수암산 산행을 마쳤다.

 

 

* 산행 후기

   지난 블벗님들 산행시 너무 멋진 사진들을 보고나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이왕가는 김에 용봉산과 수암산을 거쳐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덕숭산까지 연계해서 산행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수암산에서 덕숭산 들머리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않아서 머뭇거렸으나, 솔맨님이 참여하신다니 용기를 내어서 도전했다. 솔맨님도 블벗님들 사진을 보고나서 꼭 오고 싶으셨다고 한다.

 

  오늘 날씨는 햇살은 따스하고, 눈은 거의 다 녹아서 길이 질퍽한, 이른 봄 산행의 전형을 보여준 산행이었다. 내심 올 봄이 오기전에 눈 산행을 한번

 더 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산행 이후로 그런 마음은 접어야 할 것 같고, 따뜻한 날씨에 레테님 블방에서 본 동백꽃이 문득 그리워진다.

 올 봄에는 동백꽃 산행을 놓치지 말아야 겠다고 마음먹는다..... 산행에 더 없이 좋은 날을 허락해주심에 감사하는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용봉산에서 덕숭산까지 연계해서 산행하실 분들은 수암산 정상까지 가지 말고 중간에 왼쪽으로 빠지는 길이 세곳(두 곳은 리본 표시, 한 곳은 이정목이 세워진 곳)이  있으니 그 곳을 잘 찾아서 가면 덕산온천 입구까지 돌아서 가는 것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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