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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올레길 4코스

1. 코      스 : 4코스(당케포구-샤인빌 바다산책로-망오름-영천사-삼석교-남원포구)

2. 일      시 : 2009. 09. 16. 08:55 - 16:41

3. 코스소개 :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코스이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코스이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35년 만에 제주올레에 의해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거슨새미 가는 길은 제주올레가 새로이 낸 길이다. 

4. 날      씨 : 맑음

5. 식      사 : 아침 - 장수식당 선지해장국

                   저녁 - 범일분식

6. 숙      소 : 포구펜션(3만원) - 지금껏 묵은 민박집중 가장 좋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큰 TV(HD방송 수신), 깨끗함, 최신식 샤워시설, 근사한 벽지, 훌륭한 조망

                   남원포구에 간다면 이 집을 강력 추천한다.

7. 후      기 : 14km의 중산간 길은 중산간의 특유한 정취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으나, 콘크리트 길이어서 발목에 무리가 오고 발에 물집이 잡히게 되어 이후 고생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천 바다목장의 아름다움은 정말 오래동안 기억될 아름다운 풍경이었고, 물집 잡힌 발을 질질끌며 늦게 도착한 표선해수욕장은

                   저녁 무렵이고 물이 차 있어서 해수욕장인줄 몰랐는데 아침에 물이 빠지니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떡하니 놓여 있었다.

                   중산간이 사람을 끄는 매력은 해안가 절경보다 더 한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하늘을 살펴보며 오늘 날씨를 체크한다. 

 

또 다른 길을 가기위해서 아침은 먹어야 한다.

올레 맛집으로 알려진 장수해장국의 선지해장국...아침이라 선지해장국과 뼈해장국 2가지가 제공된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팀도 들어와서 해장국을 시켰다.

사장님이 젊은 내외였는데 반찬이 정갈하게 나오고 아침식사로는 적당하고 맛은 먹을만 했다.

 

한 그릇을 다 비우고 나와서 표선해수욕장으로 가면서 담아본 장수해장국집

 

전날에는 물이 가득차서 호수같은 분위기였는데 물이 나가니 해수욕장답다.

 

 

 

내륙에서는 야자수를 볼 수 없기에 제주도에서 야자수가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나타내주는 나무이다.

 

당케포구로 가는 잔디광장,....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나와서 운동을 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셨다.

 

올레 휴게소

 

1박 2일의 복불복 촬영장소라고 큼지막한 선전문구를 붙여놓은 집.

 

당케포구는 항구라 하기에는 그 규모가 많이 작은 것 같다.

 

넓은 해안가

 

 

갑자기 나타나는 돌탑

 

 

봉수탑

 

해녀의 집

 

해안가를 따라서 등대가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다.

 

선쌰인 리조트이던가?

 

보기좋은 해안가만 나타나면 셔터를 눌러댔다.

 

보기좋은 S자 하천

 

 

억새도 피워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저 곳에서 낚시하면서 하루를 지내고 싶다.

 

 

 

아스파트길을 버리고 옆의 잔디길을 걸으면 푹신푹신해서 좋았는데 많은 올레꾼들이 그리로 갔는지 길이 나있다.

노란 꽃은 전부 민들레꽃이다.

 

다시 바닷가로 길이 향해 나있다.

 

시원스레 쭉 뻗은 길..저 길끝에 있는 집은 해녀의 집

 

시원스런 해안가 풍경

 

바닷가에는 물이 솟아오른 곳이 많았고 그 곳에는 물고기들도 몰려있었다.

 

 

넓게 펼쳐진 해안가

 

문주란꽃이 피어있던 해안가

 

해안가 곳곳에 서 있던 등대

 

주상절리의 흔적이 보이는 해안가 

 

계속 이어지는 바닷가를 낀 올레길

 

갑자기 나타난 산죽에 약간 당황하지만 걷기에 참 좋은 길...하지만 짧아서 조금 아쉬웠다.

 

 

산죽이 나 있던 길을 통과하니 다시 나타난 바닷길

 

이번에는 밀림을 통과해야 한다. 

 

샤인빌 바닷가 산책로 부근

 

 

 

망오름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특이한 나무

 

망오름 정상

조선조의 봉수대 흔적이 있어서 역사적 가치가 있어서 연구중이라고 한다.

 

거슨새미

제주의 거의 모든 샘이 바닷가를 향해 흐르는데 이 샘은 특이하게 한라산을 향해 거슬러 오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샘 밑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영천사 

 

영천사를 지나는 길에는 공사중이어서 길이 중간에 끊겨있어서 길을 찾느라고 애를 먹었다.

 

이 다리가 삼석교이다.

 

멋진 S자 돌담

 

태흥리 해안의 포구

 

무슨 군대(연대)의 주둔지였다고 한다.

 

다리 하나를 더 건너는데 남대교였었나?

 

4코스의 끝지점인 남원포구에 도착해서 포구펜션에 숙박을 정했다.

 

저녁은 남원포구 근처의 맛집인 범일분식의 순대국이다.

원래 순대국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맛집이라 해서 들렀는데 먹을만 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의외로 허름하다.

맛집은 원래 이처럼 조금 허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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