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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올레길 6코스

1. 코      스 : 6코스(쇠소깍 - 외돌개)

2. 일      시 : 2009. 09. 14(천지연 - 외돌개), 9.17(쇠소깍 - 이중섭미술관)

3. 코스소개 :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을 거쳐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해안,도심 복합 올레.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를 통과하여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지나는, 누구나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문화-생태 올레이기도 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쇠소깍에서 태우체험을 권함(사전 예약 필요)

3. 날      씨 : 맑음

4. 식      사 : 점심 - 아서원(짬뽕 및 탕수육) : 짬뽕은 은근히 매운맛과 시원함이 일품임.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짜장면 추천하며 현지인들도 짜장면을 많이

                                                               먹음. 탕수육은 고기가 부드러워서 먹기좋고 맛이 있었음.

                   저녁 - 빵과 우유

5. 숙소(14일) : 펠리스텔콘(서귀포, 4.5만원) - 호텔과 모텔의 중간급으로 시설은 깨끗한 편이나 조리기구나 빨래건조대 등 올레꾼을 위한 시설이 없어서 불편해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낮음. 조용해서 가족이 쉬기에는 적당했고, 직원은 친절한 편임.

                                                    

민물과 바다가 바로 만나는 검은 물빛의 쇠소깍

 

이 곳에서 느림의 미학의 최절정인 테우(제주도 전통 뗏목) 체험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밧줄을 사람손으로 일일이 잡아당기면서 앞으로 나가는 방식으로 5-60m 왕복하는데 40-50분 소요된다.

 

쇠소깍의 전설

 

소금막을 지나

 

줄지어 선 야자수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

 

이중섭이 그림의 소재로 사용한 '섶섬'

 

해안가에 바로 붙어있던 알오름

 

넓게 펼쳐진 해안가

 

나무다리가 앙징맞다.

 

칼호텔의 정원

이곳에서 3년전쯤 머무른 기억이 난다. 

 

작은 정방폭포라는 의미의 소정방 폭포

이 곳에서의 폭포수 체험도 재미있을 것 같다.

 

 

소정방폭포 앞 풍경

 

소정방폭포 앞바다와 섶섬

 

정방폭포의 위용

더운 날씨로 고생했는데 이 곳에서 휘날리는 작은 물방울들로 이내 시원해진다.

 

 

 

정방폭포에는 역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었다.

 

서복 전시관으로 가는 길에

왜 서복전시관을 저리도 웅장하게 만들고 그를 기리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단순한 중국관광객 유치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참 잘못된 일인 것 같다.

빨리 보기싫은 저 담장들을 허물고 환경친화적인 모습으로 새 단장이 필요하다.

 

드디어 도시다운 도시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서귀포 음식문화 거리

 

올레 화살표가 이 초등학교를 통하도록 되어있어서 무심코 들어왔다.

올레꾼이 초등학교로 들어오면 학생들 면학분위기가 헤칠텐데 

왜 이 곳을 들르도록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이중섭 미술관으로 가는 길목에 전시된 초등학생들의 연작

 

이중섭 미술관

 

앞마당에 서 있던 작품

 

미술관 바로 윗쪽에 있던 서귀포영화관

올레재단 서명숙 이사장이 쓴 책 '제주걷기 여행'에 나오는 영화관이어서 사진으로 남긴다.

앞쪽 도로에서 공사중이어서 순간에 찍을 수 밖에 없어서 조금 흔들렸다.

 

원래 천지연 폭포는 올레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렀다.

천지연 폭포 앞 부두 풍경

 

이 곳에도 테우가 있었는데 그냥 전시해놓은 것인지 운행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물반 고기반 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 말인 것 같다.

얘들은 관광객이 던져준 먹이를 받아먹어서 그런지 너무 뚱뚱해서 다이어트가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원앙인것 처럼 보이는 한쌍의 새가 같이 노닌다.

 

 

천지연 폭포로 가는 길에서 만난 2단 폭포

 

천지연 폭포

정방폭포처럼 거대하지는 않으나 아기자기한 숲과 잘 조화를 이룬 폭포다.

 

 

가까이서 담아본 천지연폭포

 

천지연 폭포를 구경하고 나가는데 천지연 폭포 입구의 암벽도 아름다웠다.

 

되돌아나오는 길에 발견한 희한한 나무

 

잠시 휴식시간

 

이런 돌다리도 건넌다.

 

이제 올레길에 복귀했는데 이 곳은 천지연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상단 부근이다.

 

여기로 흘러들어가는 물이 폭포수의 일부가 되는 듯 싶다.

 

천지연 폭포를 돌아가니 쉬기 좋은 쉼터가 나오는데 칠십리 공원이다.

 

수많은 부레옥잠과 꽃들..

 

잘 꾸며놓은 정원

 

 

분수대가 시원스레 물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천지연 폭포 위를 돌아가는 길위에서 내려다본 천지연 폭포

 

저기 앞바다가 외돌개 부근인데 이 도로를 쭉 따라가면 10여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데

올레길은 봉우리 하나를 돌아올라서 해안가로 내려가게 되어있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지쳤을때는 이 곳에서 바로 외돌개로 가는 길을 추천한다.

 

삼매봉으로 가는 길가에서 본 덜 익은 감귤 

 

삼매봉 정상에 올라서니 한라산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정상은 구름에 가리워져 있다.

 

삼매봉에서 외돌개로 내려가는 계단인데 잘못 디디면 다칠 수 있을 것 같으니 조속히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외돌개 앞바다.

외돌개는 오른쪽 방향으로 조금 더 가야한다.

 

천지연 앞바다의 다리가 조망된다.

 

저 절벽 앞에 외돌개가 있다.

 

가운데 사이로 보이는 섬이 문섬(?)인 것 같다.

 

처음에는 저 섬 옆의 작은 섬이 외돌개인줄 알았다.

 

절벽부근으로 가서 바라본 천지연 포구

 

외돌개가 희미하게 보인다.

 

짜잔!!!

외돌개 등장이요...

 

점심을 먹기위해 외돌개에서 택시타고 쇠소깍 부근의 아서원으로 왔다.

아서원은 제주도에서 짬뽕과 탕수육 맛이 좋기로 소문난 맛집이다.

 

뒷맛이 매우면서도 개운한 짬뽕

은근히 맵기때문에 매운 것을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금 고생할 수 있다.

짬뽕에 들어간 돼지고기가 양도 많고 맛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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