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샘터님은 다른 일행들이 간식을 먹고 있는 동안 양해를 구하고 삼형제봉에 갔다오기로 하고 부지런히 걸음을 재촉했다.
칠갑산 정상에서 본 삼형제봉은 그럴싸 했는데 막상 와서보니 정상석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조금 더 가면 헬기장이 있다는데.....
속은 기분이 들어 허무했다.
휴양림쪽으로 가는 곳과 장곡리로 가는 갈림길의 이정표 앞에서.
휴양림쪽으로 내려가는 곳이 가장 긴 산행코스인데 지금은 입산금지를 시키고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는 장곡사
대웅전이 우리나라 사찰중 유일하게 두개가 있다고 한다.
초파일을 앞두고 연등을 장식해 놓았다.
이 건물은 사찰의 유구한 역사를 말이 필요없이 입증하고 있는 듯.
소원들의 집합체
돌 기단을 쌓고 그 위에 사찰을 지어 전체적으로는 장대한 느낌이 드는 사찰이다.
범종각
범종각과 운학루
사찰 입구 건물들.
마곡사 뿐만 오래된 것이 아니라 이쪽에는 고목들도 많았다.
장곡사 입구의 주차장인데 현재는 장승축제가 개최되고 있다고 한다.
장곡사 일주문
장승공원의 장승들.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입구
문화축제 입구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보리가 파릇파릇하게 잘 크고 있었다.
뒷풀이는 백숙이란다.
생각보다 더 맛이 있어서 든든하게 먹었는데, 4인분 기준이 한상인데 삶은 달갈은 3개만 들어있다.
한명은 어떻하라고?
같이 차려진 반찬들인데 웰빙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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