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마산으로 두번째 야생화 촬영을 나섰다.
그런데 내가 천마산에 올 때마다 눈이 쌓여있어서 야생화를 찾기에 애를 먹었다.
많은 눈이 쌓여 설중 복수초는 제법 그럴듯하게 찍힌것 같은데 노루귀를 찾을 수가 없다.
어떤 분이 지난 주에 청노루귀와 흰노루귀를 보셨다고 하는데 오늘은 눈속에 다 파묻혀 있어서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오늘 천마산에는 야생화도 많고 그만큼 야생화를 찍으러온 분들도 많았다.
사진을 찍으면서 삼각대와 여분의 배터리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 하루였다.
1. 교통편 : 갈때 : 청량리 시장(165번 버스) - 호평동
올때 : 팔현리(202번 버스) - 청량리
2. 코스 : 큰골 - 천마의 집 - 천마계곡 - 오남저수지 - 팔현리
꿩의바람꽃
오늘 따뜻한 날씨 덕분에 활짝 핀 꿩의 바람꽃을 만날 수 있었다. 개체 수는 꽤나 많이 있는 편이었다.
꿩의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25cm 정도이며, 잎은 뿌리에서 나고 겹잎이다. 4-6월에 자주색을 띤 휜 꽃이 꽃잎 없이 꼴줄기 위에 하나씩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숲 속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의 중부 이북, 일본 중부 이북에 분포한다.(다음 백과사전에서)
오늘 다시 만난 너도바람꽃...겨우 한송이 밖에 만날 수 없었다.
이제 다시보려면 내년 초봄이나 되어야 할 것 같다.
는쟁이냉이
는쟁이냉이
십자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cm 정도이며, 뿌리잎은 뭉쳐나고 줄기잎은 어긋난다. 여름에 흰 꽃이 총상 꽃차례로 줄기나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둘로 갈라지는 장각으로 익으며, 어린잎은 식용한다. 산지의 물가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야생화는 아니지만 도토리가 뿌리내리는 장면은 처음 보았다.
둥근털제비꽃
만주바람꽃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해서 꽤 큰 무리의 만주바람꽃도 볼 수 있었다.
산괴불주머니
생강나무꽃
천마산에는 생강나무 꽃들이 한창이다.
'국내 야생화(제주외) > 200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 (0) | 2009.04.05 |
---|---|
천마산 야생화(2009.03.28) - 두번째 (0) | 2009.03.29 |
월출산의 꽃들 (0) | 2009.03.22 |
천마산 야생화 (0) | 2009.03.15 |
워킹아이리스 (0) | 2009.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