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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 24] 덕유산(2009.1.30-31) - 세번째

 상고대와 운무의 조화

 산은 온통 흰색의 향연이다.

 

 송계사 삼거리 이정목 앞에서

 

 가끔은 이렇게 미끄러운 길을 만나기도 한다.

 

 온통 흰색의 향연들에서 만난 산죽의 푸른빛깔이 눈에 시원하게 다가온다.

 

 하늘은 이런 빛내림의 장관을 계속 보여주었다.

 

 곳곳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돌덩이들

 

 동엽령 이정목인지 과일껍질을 버리지 말라는 이정목인지 헤깔리....

 

 바위가 거의 없는 덕유산에서 이 바위를 만나 마음에 들어 잠시 휴식을 취한다.

 

 춤추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는 무룡산 정상석

 

 또 다른 무룡산 정상목

 왜 이리 삐딱하게 서 있는지...

 

 이런 이정목이 진정으로 산객들을 위한 이정목이 아닐까?

 

 무룡산 정상석 앞에서 기념촬영

 

 아기자기하게 꾸며논 작은 정원같은 모습들도 보인다.

 

 그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돌의 모양이 신기하게도 뫼산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원추리 씨로 추정되는 씨앗의 모습

 

 삿갓재골대피소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올라오는 이들의 피곤함을 생각해본다.

 

 덕유산 괴목이라고나 할까?

 

 이 언덕만 내려가면 삿갓골재대피소다.

 

 이쯤에서 다시 한번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