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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 24] 덕유산(2009.1.30-31) - 첫번째

덕유산(1,614m) 종주산행

1. 산행일시 : 2009. 1. 30(금) - 31(토)   

2. 날씨 : 첫날 흐리고 비, 둘째날 맑음

3. 교 통 편 : 갈때 : 남부터미널(08:30, 15,900원) - 구천동(11:20)

                    올때 : 영각사(콜택시, 30,000원) - 함양터미널(07:00, 16,600원) - 동서울터미널(22:10)

4. 산행코스 : 삼공매표소(12:22) - 백련사(14:20) - 향적봉대피소(16:35, 1박) 

                     향적봉대피소(07:04) - 향적봉(07:20) - 중봉(07:43) - 송계사삼거리(08:09) - 동엽령(08:57) - 무룡산(10:37) - 삿갓골재대피소(11:30) - 삿갓봉

                     (13:13) - 남덕유산(15:27) - 영각통제소(17:07)

5. 산행시간 : 첫째날 4시간 13분, 둘째날 10시간

6. 동     행 : 총 2명(샘터님, 나)

7. 산행후기 : 올해 겨울이 다가기 전에 제대로 된 심설산행을 하고자 무작정 결정한 덕유산 종주산행.

                     산행중 만나는 사람들과는 그냥 흉허물없이 이야기가 잘 통하는데 이번 산행에서도 남부터미널에서 같이 타신 산객과 산행 끝까지 함께해서 좋았고

                     향적봉 대피소에서 취침 시간인 9시 전까지의 여러 산객들과의 대화는 정말 흥미진진 하기도 했고, 내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특히, 좋은 사진을 담기위해 향적봉에서 4일째 머물고 계신 노신사분의 사진에 대한 열정은 삶에 대한 열정이 없는 내게는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

 

                     둘째날 10시간에 걸친 산행에 체력이 고갈되어 상당히 힘들게 산행을 하여서 다음번 설악산 종주시에는 사전에 체력훈련이 필요할 것 같다.

                     눈이 쌓여 미끄러운 길과 눈이 녹아서 질퍽거리는 길을 가는데에는 평소의 산행보다 더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이번 산행이 여태까지의 산행중 가장 힘든 산행이었지만 너무 멋진 겨울 산의 진면목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아마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산행이 될 것

                     같다.

 

  

 삼공통제소에서 산행 시작은 여유롭게 출발.

 

 덕유산에는 신기한 겨우살이가 지천이다.

 

 입구에 마련된 덕유산 국립공원 안내도

 

 구천동 33경 중 제 15경인 월하탄

 

 냇가에 마련된 작은 그네

 국립공원답게 작은 쉼터가 잘 마련돼 있다.

 

 예전에 샘터였었던 흔적이 남은 곳으로 아직도 고무호스가 바위 밑에 꽃혀있었다.

 

 인월담이라던데 인월암 표시만 되어있었다.

 

 송어 양식장 옆에 있던 삼나무의 열병식

 

 툇마루가 있는 쉼터에서 증명사진 한장

 같은 버스를 타고 간 수원에서 오신 산객님이 찍어주신 사진

 이후 남덕유산까지 동행하게 됐다.

 

 쉼터 앞에 아직까지도 붉은 잎을 자랑하고 있는 단풍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슨 농기구(파종기?) 같은 것을 찾아내서 설정샷을 찍었다.

 

 작은 폭포인데 구천동 제28경인 구천폭포란다.

 얼어붙어 있어 얼마나 큰지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다.

 

 덕유산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백련사 대웅전 앞에서

 

 백련사에서 향적봉대피소로 오르는 길

 사찰중에서 이런 뻥뚫린 공간을 찾기란 쉽지않다.

 

 백련사 뒷산 나무에는 겨우살이가 없는 나무를 세는게 더 빠를 것 같다.

 

 향적봉으로 오르는 백련사 계단인데 땀좀 흘려야 한다.

 

 고목안에는 새로운 생명인 산죽이 자라고 있었다.

 

 갑자기 가스가 차올라 시야가 좁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