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 앞에서
사실은 주목과 구상나무의 차이를 잘 몰라서 같이 가던 일행들과 애기하고 있던 중 주목의 팻말이 붙어 있던 나무와 마주쳤다.
고목들.
멋진 주목과의 조우
향적봉 대피소에 거의 다다른 것 같다.
향적봉 대피소에 도착한 기쁨을 표현하다.
향적봉 대피소 안에서 한 컷.
예약시 정원인 40명인데 우리 순서가 40, 41번이어서 약간 불안했는데 실제 예약을 하고 오지 않은 분들도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모포 2장(4,000원)을 빌린 후 추울 것 같아서 침낭도 대여할까 했는데 다른 분들이 괜찮다고 해서 빌리지 않았는데 너무 더워서 잠을 설칠 정도였다.
다음날 아침 향적봉으로 가기위해 나선 길에 첫번째로 만난 상고대
향적봉 정상
향적봉 정상에서 운해를 찍다.
1-2초 간격으로 햇살이 비쳤다가 이내 사라짐이 반복되어 사진사들이 삼각대를 들고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진기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향적봉 주목 군락지에 들어섰다.
바람이 얼마나 거센지를 잘 보여주는 이정목
중봉가는 길에서 만난 자연의 감동적인 모습
해가 났다, 사라지는 반복이 1-2분사이에도 계속 되었다.
광활한 능선의 상고대
이런 장관이 계속되니 발걸음이 늦춰질 수 밖에..
운해는 오전내내 사라지지 않고 저 곳에 머물렀다.
바람이 운해를 휘몰아 가는 순간 햇살이 잠깐 나타난다.
뒤돌아 본 중봉.
이런 능선은 제일 좋아하는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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